*** 산행지 : 서대산(西大山, 903.7m)....
*** 위 치 : 충남 금산군 일원
*** 산행코스 : 서대산드림리조트 ==> 3코스(두부모 대기바위, 모노레일) ==> 로프구간 ==> 장선대바위 ==> 능선 3코스갈림길 ==> 흥국사갈림길 ==> 헬기장 ==> 장녕대바위(석문) ==> 한강 홍수통제소 공사장 ==> 서대산(904m) ==> 개덕사(드림리조트)방향 하산 ==> 조망바위(개덕사 폭포 위) ==> 서대산 드림리조트....원점회귀 산행
*** 산행거리 : 약 6.08km
*** 산행시간 : 약 3시간 45분(놀며 쉬며, 점심식사 포함....)
*** 산행 일 : 2014년 1월 08일...수요일
*** 날 씨 : 눈 그리고 깨스....
*** 함께한 사람 : 나홀로...
*** 이동방법 : My Car....
서대산(西大山, 903.7m)
서대산은 충남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서 기암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충남 금산군, 충북 옥천군 군서면의 경계에 있으며, 원흥사, 개덕사등 유명사찰과 정상 직전에 직녀 탄금대, 정상에서 북쪽 546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주변에는 장면대, 북두칠성 바위, 사자굴, 쌀바위 등이 산재해 있다.
산세는 원추형 암산으로 곳곳에 기암괴봉과 깍아지른 낭떠러지 암반들이 많고 경관이 좋다.
용바위, 마당바위, 선바위, 남근바위, 구름다리, 사자굴, 살바위, 개덕사, 개덕폭포 등이 있고 주릉에는 석문, 견우장연대, 북두칠성 바위에 얽힌 전설이 있으며, 서대산 정상에 서면 민주지산, 덕유산, 대둔산, 계룡산 및 대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대산의 산길은 모두 가파르지만 암릉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타고 넘고 돌아오르는 등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다.
산행중 어느곳을 둘러보아도 경관이 좋고 아름다워 산타는 멋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협곡을 가로 질러 높게 설치된 약 50m의 구름다리 주변은 신선바위, 벼슬바위등 기암 절벽들이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얼마 만인가...??
나홀로 산행...
집을 나선다 마음이 설레인다
간만에 속리산 수정봉을 올라 북가치로 해서 관음봉 찍고 문장대를 돌아 볼 생각이었다....
헌데...
집을 나서니 눈이 내린다
눈이 얼마나 올지?
돌아 올 길이 걱정이돼 속리산을 포기하고 그동안 궁금증이 쌓여 왔던 서대산을 오르기로 한다....
작년 5월에 서대산 정상에 철탑이 세워지는 걸 보고 무슨 공사를 하는 것인지 마을 주민들도 모르는 공사가 그동안 무척이나 궁금했었다
그동안 궁금증을 풀기위해 가기로 했지만 이제서야 속리산을 포기하면서 오르기로 한다....
서대산 드림랜드 주차장....
주차장은 눈이 쌓여 온통 하얀색이고 평일이라 그런지 드넓은 주차장에 나홀로 주차를 합니다
주차비와 입장료를 내라고 멀리서 소리치는데 차를 뺀다고 하니 갓다와서 보자네요...
갓다 와서 보긴 뭘봐
한번
올라가면 끝이지.,...
나중에 산행중에 생각해 보니 지갑을 안 갖고 왔네요
어쨋든 주차비와 입장료 못 냄니다....
왜~
돈이 없어서....^^*
주차장에서 계단을 따라 오르고.....
오름길에 한번 돌아 봅니다...
펜션들이 멋지게 지어져 있지만 손님은 하나도 없는 듯.....
눈쌓인 도로를 따라 오르고.....
몽골캠프촌 앞에서 좌측 길을 따라 오름니다
몽골갬프촌 앞에서 좌로 오르는 길입니다
앞에서 보이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3코스로 오르는 길인데 보다시피 케이블을 걸어 놓은 철탑이 보이고 공사중으로 등산로를 당분간 폐쇄를 한다고 합니다
우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도로를 따라 오르면서 산으로 들어서면서 돌아본 길입니다
살짝 들어서면서 묘지 옆으로 진행을 하면서 3코스 등산로로 들어 섭니다
3코스 등산로로 들어서면서 철탑이 보입니다
공사 현장에 물건을 나르기 위해 제작된 것인지 그나마 임시로 가설한 듯 해 보여 다행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이건 또 머래요....?
3코스 등산로를 오르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모노레일을 만남니다....
이 코스를 너무 오랜만에 찾아 본 탓인지.....
등산로 옆으로는 다 파헤쳐져있고 그 위로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나쁜넘들...
산을 이렇게나 훼손시키다니....
이넘이 두부모 대기바위??
레일을 한번 뒤 돌아 보고....
레일 너머러 성당리 전원주택 단지가 보입니다
모노레일에 한번 올라가 봤습니다
레일 옆으로 약간의 계단식으로 걸을수 있게 만들어져 있기는 하지만 살짝 내린 눈때문에 미끄러워 걷기가 매우 위험스럽습니다
눈이 아니라도 이 길을 따라 걷기에는 위험하고 힘들어 보입니다
이 모노레일의 끝은 어디일까요...?
장선대 바위....
3코스 등산로는 모노레일을 한참을 따르다가 헤어지면서 암벽 옆을 지나게 됩니다
눈 쌓인 곳에 많은 발자욱들이 있기는 하지만 오늘의 산객을 나 홀로 입니다
카메라에 습기가 차서 사진이 영 시원찮네요
카메라 만 습기가 찬게 아니라 산을 오르는 나도 땀으로 범벅입니다
로프구간을 지나고....
깨스 속을 헤치고 올라섭니다
3코스 갈림길...
짙은 깨스를 헤치고 올라오면서 능선에 도착을 합니다
좌로가면 구름다리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나오고 정상은 우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능선에 오르니 칼바람이 불고 땀을 많이 흘리고 반팔을 입어 체온이 떨어집니다
바람이 안 부는 곳에 배낭을 내려놓고 긴 팔옷을 하나 꺼내입고 준비해 간 한방차 한잔으로 여유를 부려봅니다
흥국사 갈림길을 지나고....
눈쌓인 헬기장도 지남니다...
전망바위 있는 곳을 조심조심 오르고....
깨스가 많아 조망은 패스....
침니구간을 조심스럽게 내려 섭니다
장녕대바위에 도착을 합니다
한번 올려다 보고....
장녕대바위 밑의 석문입니다
오늘은 암릉을 안타고 좌측 석문을 통과 우회하기로 합니다
석문을 통과후 밑에서 올려본 모습....
좀 더 멀리서.....
석문을 통과후 우회를 하면서 돌아 올라와 돌아본 모습입니다
드디어....
궁금했던 의문이 풀리려는 순간입니다
한꺼플 베일을 벗듯이 깨스에 가려진 공사중인 건물이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방송통신시설 공사라네요....
대체
이런곳에 왜 만드는 지....
꼭 필요에 의해서 공사를 해야만 한다면
요즘은 기술도 좋아서 조금 밑에다 만들어도 될텐데 꼭 산 정상에 만들어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건물 안으로 잠시 들어가 봅니다
날씨 때문인지 공사는 중단하고 바람을 막기위해 친 비닐들이 펄럭이는 소리에 안그래도 깨스가 가득해서 을씨년스럽고 괴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게 기분이 상해서 밖으로 나와 버립니다
공사중인 건물 바로 옆으로 정상이 보입니다
눈발이 날리는 서대산 정상풍경입니다
서대산은
오늘 나홀로 독차지입니다
등산객들이 얼마나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지 이정표에다 부탁의 글을 써서 밖아 놓았습니다
서대산 정상석 돌탑과 삼각점
정상옆의 공사중인 건물과 철탑...
여전히 음산한 풍경이 좋아 보이질 않습니다
공사가 끝나면 저 철탑은 철거 하겠죠?
그나마 다행입니다
정상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푸짐하진 않지만 간단하게 어묵에 라면으로 나 혼자만의 만찬을 즐겨봅니다
역시...
맛 있습니다....^^*
나 혼자만의 만찬을 즐기고 개덕사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멋진 소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고....
날이 맑다면 이곳이 최고의 조망터가 될텐데.....
이곳을 지나면서 개덕사와 4코스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남니다
둘다 어차피 개덕사에서 만나지만 좌측 개덕사길은 좀 험한 길입니다
오늘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기에 4코스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깨스 가득한 길을 내려서고....
빙벽(?)이 있는 곳도 지남니다.....
큰 바위 옆을 지나서면....
누군가의 소망들을 가득 담은 돌탑들이 보이고....
오솔길을 따리면서 내려 섭니다
아까 오름길에 모노레일 너머로 보였던 전원 주택단지가 보이고....
개덕사 뒷편의 조망바위...
우측으로 나무사이로 개덕사가 보이고 조망바위 바로 밑으로 연못과 앞쪽으로 가려진 곳이 폭포입니다
조망바위를 우측으로 돌아 내려오며 개덕사와 드림리조트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나무다리를 건너면서 드림리조트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조성중인 전원 주택단지
산길을 따라 둘레길을 걷듯이 조금 진행을 하면서.....
공사현장이 있는 곳으로 나옵니다
공사현장을 나오면서 아까전의 오름길을 만나고....
몽골캠프촌
예전에는 예약도 받고 손님들도 북적였었는데....
지금은 손님받은 흔적도 안보이고 썰렁해 보입니다
예전에 나도 이곳에서 캠프파이어도 하고 했는데 재작년인가 예약하려고 했더니 지금은 캠프파이어를 못하게 한다네요
그래서 손님이 다 떨어졌나.....??
몽골캠프촌을 나와서 수영장 앞을 지남니다
역시
겨울이라서 수영장은....^^*
또 다른 통나무 집도 사람들이 왔다간 흔적은 없어 보입니다
서대산
산도 좋고
시설들도 나름 잘 해 놓았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다른 곳 캠핑장이나 펜션들은 손님이 많아서 예약하기가 힘들다 던데.......
펜션 앞 계단을 따라 내려 섭니다
주차장이 보입니다
아까 오를때는 눈이 하얗게 쌓였었는데 벌써 다 녹고 없어졌네요
주차장으로 돌아 오면서 짧지만 오늘 산행을 마침니다
관리원이 와서 요금을 달라고 합니다
못내 배째 ~ ~
ㅎㅎ
낼 수가 없습니다
지갑이 없으니까....
다음에 올때 내라고 합니다....^^*
충남 최고봉 서대산이긴 하지만 가파르게 올라 가파르게 내려오니 산행시간이 너무 짧네요
그래도
가까이 있어 가끔 찾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오늘 산행
그동안 쌓였던 궁금증도 풀고 오랜만의 나 홀로 산행 괜찮았습니다...
앞으로는
나홀로 산행이 정말 많아 질 듯....
2014년 1월 9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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