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무주 조항선....꿩대신 닭, 최고의 조망을 보다...

사중사 2014. 11. 25. 19:41

 

*** 산행지 : 조항산(800,3m)

 

*** 위 치 : 전북 무주군 부남면 일원

 

*** 산행코스 : 부남중학교 ==> 우체국 ==> 정자 ==> 옥녀봉(710m) ==> 신선봉 ==> 조항산(정상석) ==> 조항산(800,3m. 삼각점, 헬기장) ==> 대소마을 ==> 부남중학교 ==>......원점회귀산행

 

*** 산행거리 : 약 7.8km

 

*** 산행시간 : 약 4시간

 

*** 산행 일 : 2014년 11월 19일 수요일

 

*** 날 씨 : 맑음

 

*** 함께한 사람 : 나홀로

 

*** 이동방법 : My Car....

 

 

조항산(鳥項山. 800.3m)

 

금강이 굽이쳐 흐르는 부남 지역의 경치는 죽담팔경(竹潭八景)으로 압축된다.

그 제1경이 바로 조항산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능선 우측의 깎아지른 12폭의 병풍바위로서, 중앙에 있는 신선바위에서 달밤에 신선이 놀았다고 전해온다.

배골에서 오르는 중간지점에 임장수굴이 있는데, 옛적에 임장수가 말을 타고 신선바위, 옥녀봉, 지장산을 거쳐 마이산으로 달려갔다는 전설도 있다.
조항산 서쪽에는 옥녀봉, 그 건너편에는 지아비를 상징하는 지장산이 있어 음양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고창리에는 1923년에 신명선, 문채서 장군이 일본군과 싸웠다는 독립나무가 있다.
백두대간 덕유산 백암봉에서 서북으로 분기된 덕유지맥이 향적봉, 두문산, 안성치(19번 국도), 조두치, 봉화산, 불당산을 지나서 조항산을 일구어 놓았다.

물줄기는 모두 금강에 합수되어 서해로 흘러들고, 행정구역은 무주군 부남면과 적상면에 경계해 있다.

조항산(鳥項山)을 한글로 해석하면 새목이며, 일제 때 깃대를 꼽고 측량했다하여 깃대봉,또는 국기봉으로도 불린다.

정상에 서면 사방이 탁 트여서 조망이 훌륭하다.

북으로는 부남면과 굽이쳐 흐르는 금강, 그 옆으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무주읍과 민주지산의 연봉인 석기봉과 삼도봉이 다정스럽게 다가온다.

동쪽으로 눈을 돌리면 나직이 배골 뒤의 마향산과 멀리엔 적상산, 향적봉을 지나 남덕유까지 백두대간의 마루금이 너울너울 춤을 춘다.

서쪽엔 옥녀봉과 지소산을 거느린 지장산이 지척이고, 그 뒤로 태봉수대가 있는 803m봉, 운장산(주줄산), 명도봉, 명덕봉, 연석산, 두 귀를 쫑긋 세운 마이산까지 한눈에 잡힌다.....출처(한국의 산천).

 

 

오랜만에 안내산악회를 따라서 동두천시의 소요산을 가기 위해 새벽에 집을 나섯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았으니

해장국을 먹으면서 산악회에 전화를 걸어본다.

연결이 되지를 않는다.

구) 시민회관 뒤에 가면 탈 수 있을까 하고 도착해서 주차를 하는데 문자 메세지가 도착

산행이 취소되었단다.....

갑자기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느낌아다

젠장

예약도 전화도 해 보질 않고 무작정 집을 나섯으니 누굴 원망하랴....

무작정

차를 타고 금산방향으로 달린다

어디를 가야하나....??

금산을 지나면서 차츰 머리가 정리가 돼가고 산행지를 조항산으로 결정 지었다.

예전에 츄리닝 바람으로 준비도 없이 친구들을 따라 지장산을 오른적이 있었다

그때 건너의 조항산을 보고 그 다음날 바로 찾았으나 지장산도 조항산도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그때의 사진 한장만이 추억을 되 살려 준다.....

부남중학교

중학교 앞의 부남의용소방대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부남중학교 담장을 따라 진행을 하면....

 

부남 우체국이 나오고 우체국과 방앗간 사이로 들어섭니다

 

부남 우체국 바로 뒤에 조항산 등산 안내도가 보이고....

 

반사경 셀카놀이....

반사경으로 부남중학교 건물이 보입니다

 

출발입니다

 

오름길에 부남중학교 교정이 보이고......

 

등로 입구에서 출발해 500여m 진행을 하면서 정자가 보입니다

 

정자에서 바라 본 부남면 일원....

 

건너로 지장산이 보이고.....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암벽 밑으로 등로가 지나고....

 

암벽 밑에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처음으로 이정표가 보이고....

 

서리가 하얗게 내린 등로...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능선을 타고 오르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등로가 나 있습니다

부남면 너머로 안개가 가득하고 바다위에 섬인양 봉우리 두개가 살짝이 보입니다

좀 더 부지런을 떨었다면 정상에 올라 멋진 운해를 볼 수 있었을텐데 운해는 이걸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등로 옆으로 산소가 보이고...

아마도

멧돼지의 횡포(?)를 방지하기 위해 휀스를 쳐 놓은 듯 합니다

 

인공의 흔적이 보이는 곳 계곡을 지나 옆 능선으롤 붙습니다

 

계곡을 지나 오름길은 한번도 쉼 없이 가파르게 오름니다.

로프가 있는 곳을 지나면서 바로 옥녀봉에 도착을 합니다

옥녀봉

 

진악산, 대둔산 방향

옥녀봉에서의 조망은 잡목에 가려서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구봉산, 운장산....

 

옥녀봉을 출발해 조항산 신선봉으로 가는 등로입니다

편한 등로를 따르지만 한번 내려섯다가 올라서면서 신선봉에 도착을 합니다

 

등로 옆으로 묘하게 생긴 나무도 보이고....

 

많지는 않지만 간간히 겨우살이도 보입니다

 

로프가 있는 곳을 지나면서 신선봉으로....

 

신선봉입니다

지난번 박산행으로 여길 다녀간 뽕아우의 표지기가 반겨줍니다

 

신선봉에서 바라 본 조항산 정상.....

신선봉에서 바라 본 덕유산입니다

덕유산 주능선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바로 앞으로 적상산이 보이고.....

 

민주지산 방향

보는것 만으도 눈이 시원해 집니다

조망.....

최고입니다

 

신선봉 아래로는 선경공원묘원이 조성되어있어 이곳까지 차량 이동이 가능합니다

필요하면 박산행을 차량 이동으로....^^*

 

신선봉 정상 풍경....

 

신선봉에서 조항산 정상으로 가는 등로입니다

평지길을 걷듯이 넓직하고 편안한게 걷기 좋습니다

 

신선봉에서 조항산 정상으로 가는 중간 쯤에 멋진 조망터가 나옴니다....

 

 

마이산, 성수산 팔공산 방향.....

육안으로는 뚜렸했는데 사진으로는 확인이 좀 어렵네요

 

옥녀봉 너머로 구봉산에서 운장산까지 아주 또렷하니 좋습니다

 

진악산, 대둔산방향....

 

조항산 정상석이 있는 곳입니다

지도상 조항산의 정상은 이곳에서 좀더 진행을 해야 있습니다

 

가짜(?) 정상석

 

정상석이 있는 곳을 지나 좀 더 진행을 합니다

 

조항산 정상입니다

넓은 헬기장에 삼각점이 있습니다

 

정상 헬기장 정상에서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 섭니다

내림길에 건설자재로 만든 계단이 보이고.....

 

조항산 정상까지 오는 길에는 참나무가 주를 이루더니 내림길에는 소나무와 잡목이 울창합니다

 

율소 갈림길

이곳에서 이정표는 우측으로 율소를 알리고 있지만 차가있는 대소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능선을 따라 직진을 해야 합니다

 

진악산, 대둔산방향

율소 갈림길을 지나면서 바라 본 조망입니다

 

갈선산방향

갈선산 너머로 어디쯤인가 양각산이 보이는데......

조만간에 갈선산도 한번 다녀 와야겟습니다

 

내림길에 부남면 대소마을이 보이고.....

멀리 진악산이 보입니다

 

내림길에 대소마을 이정표가 보이지만 산책로라고 되어 있는 방향은 잡목에 묻혀있어 진행을 할 수가 없습니다

 

대소마을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절개지가 보이고....

절개지를 넘어 서면 대소마을로 빠르게 내려 갈 듯 하기는 한데....

 

절개지를 옆으로 돌아서니 집이 한채 보이고 포장도로가 보입니다

 

포장길을 따라서 대소마을로.....

 

포장길을 따르다가 잡초 무성한 지름길이 보이길래 진행을 합니다

 

마을로 진입을 하면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아 ~

부남중학교는 어디쯤일까 ~?

 

마을로 들어서면서 보이는 풍경들.....

 

골목길 풍경이 정겹습니다

 

"애향천리 금강변 천리길"

이곳에도 둘레길은 있네요

전국은 지금 둘레길 천지입니다

산을 좋아하고 걷기를 즐기는 나로서는 반가운 일이지만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대소마을 경로당.....

 

경로당을 지나면서 우체국을 만나고 부남중학교 담장을 따라 차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도로 끝쪽으로 차가 주차되어있는 부남소방소가 보입니다

 

 

부남중학교 정문 옆의 마을 비석과 보호수,,,,,

옆으로 차가 보입니다

소요산을 가려다가 낙동강 오리알 처럼 갈 곳을 잃어 버릴뻔한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대타로 찾아간 조항산이었지만 오늘 하루 최고의 조망을 즐겼습니다

예전의 마음과 지금의 마음이 달랐는지 예전의 기억은 없고 새로운 조항산을 보았습니다.

주변의 산들.....

그동안 잊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금 돌아 봐야겠습니다

 

 

 

 

                                                                      

 

                     2014년 11월 25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