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대둔산(大芚山, 878m)
*** 위 치 : 충남 논산시, 금산군, 전북 완주군 일원
*** 산행코스 : 용문골입구 ==> 신선암 ==> 신선암장 ==> 개구멍 ==> 돼지바위 ==> 용문골갈림길 ==> 낙조대4거리 ==> 낙조산장 ==> 낙조대4거리 ==> 태고사갈림길 ==> 용문골입구....원점회귀산행
*** 산행거리 : 약 5.5km
*** 산행시간 : 5시간 40분(식사시간, 놀며 쉬며 휴식 포함)
*** 산행 일 : 2015년 1월 31일 토요일
*** 날 씨 : 맑음(깨스로 멀리 조망 안됨)
*** 함께한 사람 : 쫑파형, 황흥서...
*** 이동방법 : 쫑파형 차로....
대둔산(大芚山, 878m)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며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과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각기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섰다.
남으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서북으로 충남 논산시 벌곡면, 동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는 대둔산은 웅장한 산세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기암괴석과 폭포, 계곡과 유적, 옛절 등 볼거리도 많다.
봄철에는 진달래, 철쭉과 엽록의 물결, 여름철의 운무속에 홀연히 나타나고 숨어버리는 영봉과 장폭, 가을철 불붙는 듯 타오르는 단풍, 겨울철의 은봉 옥령은 형언할 수 없는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설경"이며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낙조가 장관이다.
마천대를 비롯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는 기암단애와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데다가 산세가 수려하여 남한의 소금강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 81m에 폭 1m의 금강구름다리는 오금을 펴지 못할 정도로 아슬아슬하다.
금강 구름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 있고, 약수정에서 다시 왕관바위를 가는 삼선줄다리가 있다. 완주와 금산 방면으로는 「금강산」 못지 않은 기암절벽. 최고 비경지대로 꼽히는 곳은 완주방면 등반로.
능선을 따라 삼선 바위, 임금바위, 입석대, 마왕문, 장군봉, 동심바위, 형제봉, 금강봉, 칠성대, 낙조대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논산 방면으로는 어느 산보다 부드러운 능선을 펼치고 있다.
암봉 주위 빽빽한 나무들의 잎들이 모두 떨어지고 제각각 다른 모습의 바위가 그 자태를 드러낸 위로 흰 눈이 쌓인 풍치는 대자연이 빚은 조각 전시장.
그러나 단풍으로 물든 만추의 풍광도 놓치기 아까운 풍치. 오색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울려 협곡마다 비단을 펼쳐놓은 듯해 돌계단을 따라 오르는 등산객들 가슴까지 물을 들일 듯하다...
30, 31일(금, 토요일)
이틀을 연속으로 쉬게되었다.
휴무 일정을 미리 알을수 있다면 편한 마음으로 박산행이라도 갈 수 있을텐데....
정해진 휴무에 유고시 휴무라는 대기상태의 휴무가 있어 회사에서 콜을 하면 출근을 해야하니 전날까지 알수가 없다.
30일은 나 홀로 쉬었고.....
31일 공교롭게도(?) 동기들이 모두 같은 날 쉬게 되었다
산에 가자는 제의를 하고 나니 두사람만이 콜이고 나머지는 오후에 저녁이나 먹잔다..
O.K.....
아침에 종파형과 흥서를 만나 김밥집에 들러 아침을 해결하고 출발을 한다.
원래의 계획은 민주지산이었는데 동기들과 오후의 약속 때문에 가까운 대둔산으로 변경을 한다...
용문골 입구
대둔산 산행코스중에 돛대봉과 함께 젤로 좋아하는 곳입니다
아직은
개발이 덜 되어있어 산행하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오르는 등로는 잔설이 쌓여있고....
계곡에는 얼음도 보입니다
비탈진 산길을 따라 오르고.....
신선암에 도착을 합니다
이곳에서 일반 등산로를 버리고 릿지 코스를 택해서 오름니다
가파른 길에 눈과함께 낙엽에 가려진 등로가 오르는 길을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너덜길을 따라 오르면서 오른쪽으로 신선암장이 보이고......
신선암장....
신선암장을 지나 개구멍으로 가는 길은 너덜길에 눈과 얼음이 뒤 섞여서 오르기가 힘이 듭니다
미끄러운 길을
오르고.....
또
오르고.....
힘겹게 개구멍으로 오르는 곳에 도착을 합니다
머리 위 바위틈새로 하늘이 보이고.....
개구멍으로 오르기 위해 로프를 부여잡고.....
개굼멍 직전에 돌아 본 길......
배낭을 벗어놓고 개구멍을 먼저 통과한 후에 일행들이 빠져 나오는 것을 도와줍니다
흥서야.....
조심 조심...
ㅋㅋ,,,,,
인상 쓰지 말구 그러게 평소에 살좀 빼지 그랬어......^^*
다음은 쫑파형.....
어째 나오는 폼이 조심조심새색시 같으요....^^*
돼지암장 개념도
개구멍을 빠져 나오면서 돼지바위 옆으로 오름니다
두사람
돼지바위를 보면서 여기를 어떻게 오르나 신기한 듯이 쳐다보고 있습니다
다시
오름길은 시작되고....
이걸
또 타고 올라야 하는데.......
위험한 난 코스들.....
눈과 얼음에 가려진 직벽들이 매우 위험합니다
종파형도 오르고.....
사면길 조심조심.....
두사람
나한테는 이런데를 델꼬 왔다고 욕을 하지만
군대를 잘 갓다 왔는지(?) 유격 구호까지 외쳐가면서 잘도 오름니다
"훈련은 전투다"
"각개전투"
"훈련은 전투다"
"각개전투"
선등하면서 돌아보니 둘이 죽이 척척 맞는게 잘 놀고 있습니다^^*
구멍을 하나 더 빠져 나오면서 돼지바위 위에 도착 멋진 조망이 펼쳐집니다
음.....
아무리봐도 둘다 머리가 커.....
개구멍이 조금만 작았어도 못 나왔을텐데....^^*
똥 폼.....
나두,....
언제나 봐도 멋진 풍경들입니다
멋진 풍경도 잠시
다시 거친 유격훈련(?)이 시작됩니다
흥서야
지두 이렇게 어렵게 올라와 놓고.....
뒤따라 오는 쫑파형에게 잘 하라고 티박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사람 합작으로 나를......-_-;;
오름길은 아직도 멀고 먼데.....
욕은 계속 먹고있고^^
오름길이 멀거나 말거나 욕을 먹거나 말거나....
이렇게 힘들게 올라 오거나 말거나.....
어쨋든
보이는 풍경들은 한폭의 그림들 입니다
하늘은 구름한점 없이 파랗고.....
우이씨.....
또 오름길이냐....
이 지긋지긋(?) 바위는 언제 끝나는겨......?
또 욕을 먹습니다
그래도
힘들게 올라서면 멋진 풍경들이 기다리고 있슴니다
깨스 때문에 멀리 조망이 안되는게 아쉽고.....
바뤼 로프를 타던 곳이 능선길로 접어듭니다
힘들어도
재미는 있는지 나무를 타고 장난질도 하고.....
또......^^*
푸념 그만하시고 마지막이니 조심히 내려 오셔......
용문골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고.....
다시 능선을 타고 지나면서....
낙조대 4거리 갈림길에 도착을 합니다
점심을 먹기위해 좌측으로 낙조산장으로 내려서고......
낙조산장
새롭게 잘 단장이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왔을때 마천대 아래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의 얘기로는 논산시에서 5억을 들여서 새로 지었다는데......
산장 한쪽에 자리를 잡고 어묵에 라면을 끓이고.....
두사람
먹는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옆자리로 이동을 합니다
진주에서 오신 "가온누리"님과 친구분.....
나는 이곳으로 자리를 옮겨서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한참을 이야기 하다가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집니다
낙조대 4거리 갈림길
진주 "가온누리"님과 정담을 나누는 사이에 쫑파형과 흥서가 먼저 출발을 했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태고사 방향으로 내려가고 있나 봅니다
눈쌓인 등로를 뛰어 내려갑니다
흥서는 아이젠도 안 찾는데 잘 내려가고 있는지 걱정이 됩니다
챙겨온 아이젠이 내 배낭안에 있기에...
사람이 가지 않은 길을 따라 태고사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소리를 지르니 다행히도 가까운 곳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등로가 없는 눈길을 따라 소리를 들으면서 찾아가니.....
반가운 V질과 함께......
다시 능선길로 돌아 오고......
오대산 방향으로 진행을 하다가 중간에서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내려서는 길은 눈은 없지만 낙엽이 많이 쌓여 매우 미끄럽습니다
낙엽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배티재와 용문골 입구 중간으로 내려서고...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서 차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합니다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이젠
동기들 식사를 하기위해 대전으로....
함께 해 준 쫑파형과 흥서야...
괜히 어려운 코스 잡아서 미안하고 수고했어^^
땡큐 땡큐여.....
2015년 1월 31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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