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향적산 국사봉(香積山 國師峰, 575m)
*** 위 치 : 충남 논산시, 계룡시 일원
*** 산행코스 : 엄사네거리 ==> 엄사1,4리 마을회관 ==> 청송약수터 갈림길 ==> 금남정맥갈림길 ==> 장군암 ==> 향적산 국사봉 ==> 상여바위 ==> 향국사갈림길 ==> 윗산명재 ==> 아랫산명재(아리랑고개) ==> 도곡기도원 ==> 도곡1리 마을회관
*** 산행거리 : 약 11.4km
*** 산행시간 : 3시간 35분(식사시간, 휴식 포함)
*** 산행 일 : 2015년 2월 10일 화요일
*** 날 씨 : 약간흐림(깨스로 멀리 조망 안됨)
*** 함께한 사람 : 나홀로,...
*** 이동방법 : 대중교통
향적산(香積山 575m)
향적산(香積山 574m)은 '향이 쌓인 산'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그 유래는 알 수 없다.
지도에는 향적산 아래에 국사봉(國師峰 437m)이 있다.
조선조 태조가 신도안을
도읍으로 삼으려 했을 때
국사봉에 올라 계룡산 일대의 지형을 살핀 바 있고
나라의 큰 스승이 나올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계룡산 천왕봉에서 한 가닥 산줄기가
남으로 뻗친다.
거의 일직선으로 연산까지 뻗은 이 산줄기의 중간쯤에 향적산이 자리 잡고 있다.
향적산은 동서 비탈이 급경사로 거의 절벽에 가깝다.
특히 주봉 일대의 서면과 농바위 일대의 양면이 깎아지른 바위 벼랑으로 장관이다.
향적산에서는 계룡산을 바로 올려다 볼 수 있고 산줄기 너머로 대전시가지도 조망된다.
뿐만 아니라 서대산, 진악산, 대둔산, 덕유산, 운장산, 오서산 등이 조망된다.
남들과 다르게 살아간다는 것.....
때론 불편하기도 하지만 가끔은 편하기도 하다.
평일산행
혼자 심심할것 같기도 하지만 나홀로 온 산을 헤집고 다니며 혼자만의 자유을 맘껏 누릴수 있다.
화요일 아침
늦게까지 늦잠을 자는 여유를 부리다가 집을 나섯다.
장거리 산행을 갈까도 생각해봤지만 저녁에 모임 약속이 있서서 근교산행을 하기로 한다.
산행지는 계룡산 줄기의 향적산 국사봉
상월면 상도리를 고향으로 두고 있는 나로서는 어린시절부터 올랐던 곳이다....
집 앞에서 2002번 버스를 타고 엄사네거리에서 내려 산행을 하기로 하고 목적지는 황산성을 지나 연산 사거리까지 계획을 해 본다
약 17Km
심심풀이 산행치고는 좀 멀기는 하다....
엄사네거리
고급 좌석버스인 2002번 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도착을 합니다
잠시 은행에 들러 볼일을 보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오늘이 마침 화요장이 서는 날이네요
계룡시에는 엄사에 화요일, 신도안에 금요일
이렇게 일주일에 장이 두번 섭니다
지나는 길에 고추튀김이 맛있어 보이길래 간식으로 먹을 생각에 두개를 사서 배낭에 넣습니다
장구경을 하다보니 들머리를 놓쳤습니다
청송약수터를 포기하고 그냥 정수장 옆으로 치고 오르면서 등산로를 만남니다
등산로를 조금 오르니 청송약수터에서 오르는 등로와 만나고.....
철탑도 지남니다
멀리
향적산 국사봉이 보이고.....
무상사 갈림길
청송약수터에서 국사봉으로 오르는 길은 계룡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 등로상태도 양호하고 편의시설이 많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약수터에서 국사봉까지의 거리가 꽤 됩니다
장군암
무상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 장군암이 자리하고 있고.....
시원하게 물 한잔 마시고 국사봉으로 향합니다
장군암에서 국사봉으로 오르는 길은 잔설이 남아있고 바닥에는 얼음이 박혀있습니다
젠장 ~
날도 따땃하고 가볍게 심심풀이 산행이라고 아이젠을 빼 놓고 왔습니다
헬기장
미끄러운 길을 조심스럽게 오르면서 헬기장에 도착을 합니다
넓직한 곳이 하룻밤 잠자기 딱 좋은 곳입니다
작년에 신년맞이 박때의 모습입니다
사실은
정상에 테크가 있어서 그곳이 좋기는 한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이곳에서 신년을 맞이 했습니다
그전에
정상테크에서 박을 할때의 모습입니다
가까운 곳에 멋진 곳이 있으니 가끔 찾아오면 좋습니다
헬기장을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름에 로프가 걸려있고.....
정상 옆으로 TJB 방송국의 송신탑이 보입니다
정상 인증 샷 ~
이번에
휴대폰을 바꾸면서 셀카봉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런때 유용하게 써 먹네요^^*
한장 더.....
상월면 방향
내가 태어나고 자라난 곳입니다
우측방향으로 울 동네가 보일법도 한테 이넘에 깨스때문에 보이질 않네요
정상석 뒤로 계룡산도 보여야 하는데.....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천지창조 풍운비....
이곳은 비박으로 오기 좋은 장소만은 아닙니다
심심할때
운동삼아서 야등으로도 오면 좋습니다
[FUJIFILM] FinePix F11 100/10ms F280/100 ISO800 |
2006년 향적산
예전에 야등으로도 참 많이 왔던 곳이기도 합니다
옛 추억도 잠시....
황산성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가는 길에 상여바위가 우뚝 서있고....
상여바위를 지나면서 돌아 본 풍경입니다
황산성 5.6Km
지나는 길에 이정표가 잘 되어있습니다
대명리
아주 익숙한 지명입니다
Box 지를 이용해 이정표를 만들어 놓은 것도 보이고.....
낙엽쌓인 길을 나홀로 걷습니다
윗산명재.....
윗산명제를 지나면서 바람이 없는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습니다
산에서 처음으로 끓여보는 메뉴입니다
뽂음면에 화요장터에서 사온 고추튀김을 넣어서 먹습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식사를 마치고 아랫산명재로 향하는 길에 오늘 지나는 두번째 철탑입니다
아랫산명재(아리랑고개)
이곳에서 더 진행을 할까 도곡리로 내려갈까 고민을 좀 해 봅니다
사실
새로산 등산화를 두번째 신고 나왔는데 첫 산행때 오른쪽 약지 발가락에 상처가 생기더니
오늘은 양쪽 약지 발가락이 다 까져 버렸습니다
한참은 아니고....
쬐끔 고민을 하다가 도곡리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발가락을 핑계삼아....
반환점...
다시 올라가야 하나....??
이곳은
도곡2리에서 시행하는 녹색 농촌체험의 하나로 4발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가 돌아가는 곳입니다
반환점이 되는 아리랑 광장입니다
아리랑광장
이름은 거창하게(?) 아리랑 광장이지만 머 아무것도 볼게 없습니다
아리랑 광장을 지나 내려 오면서 잘 다듬어진 묘지 옆을 지나고.....
마을로 들어서기 전에 잘 지어진 집도 보이고....
아리랑 고개의 전설을 풀어 놓은 안내도가 보이고.....
전설의 내용을 보고 나면...
한마디로....
도곡리 총각이 바보라는 이야기입니다
도곡기도원
기도원의 규모가 제법 커 보입니다
도곡 기도원을 지나 마을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향적산 풍경입니다
셀카의 본능
역시 반사경을 그냥 지나 칠 수가 없습니다
마을로 들어서고.....
도곡1리 마을회관....
이곳에서 산행을 마치고 버스가 들어올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마을회관 안으로 들어갑니다
마을회관 안의 모습입니다
대형 TV에 운동기구 각종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요즘
시골 마을회관들 너무 좋네요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쉬다가 시간표를 잘못 생각하고 45번을 탄다고 200번을 그냥 보내버렸습니다
결국
지나가는 승용차를 얻어타고 엄사리로 나와서 2002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요즘
게으름이 많아졌는지 장거리 산행보다는 근교산행을 더 자주 다니고 오늘은 심심풀이로 고향 뒷동산에 올라 봤습니다
깨스로 조망은 별로였지만 그래도 하루 보내기는 아주 딱입니다.....^^*
2015년 2월 23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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