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함께한 산행기....

^^*

사중사 2007. 3. 3. 08:19

박배우표 예술에 대한 회상
이호재   2006.02.22 16:03스크랩: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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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02년 7월 하순의 뜨거웠던 여름이었습니다.

 

당시 배우형이 우두산을 가자고 했었습니다.

그때의 제 산행실력은 지금보다 더 형편없을 때였고, 더군다나 뜨거운 여름이었던 관계로 능선에 오르기 전까지 전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_-;

숨은 턱턱 막히고 현기증이 나고 점점 쳐졌었드랬었었죠.

배우형이 안돼겠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제 배낭을 대신 메주고, 경사지에서 헤롱거리면 뒤에서 밀어주기도 앞에서 끌어 주기도 합니다. (남자인 저도 이렇게 해줬으니 예쁜 여자분이면 더 잘해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ㅋㅋ)

 

능선에 올라섭니다.

그때까지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산이었지만 경치가 제법 좋습니다.

 

배우형의 예술이 시작됩니다.

배우형의 저런 포즈를 찍으며 전 생각했습니다.

'이 형은 배우를 했어야돼...'라구요.

 

헌대 최근 배우형 사진을 보면 예전에 느꼈었던 포스가 점점 약해지는거 같습니다.

심히 애석하기 짝이 없습니다.

예전에 제가 따라다닐 때의 배우형은 카메라 앞에서 결코 가만히 있지 않았습죠.

 

얼른 예전의 그 포스!를 회복하길 바래마지 않습니다. ㅋㅋ



정성용 : 형님 조기사진이 우두산이에요?? 멋집니다~~!! (02.22 23:32)
김지영 : 사중사님.... 그래도 멋지신데~~ (02.23 09:24)
박배우 : ㅋㅋ....이거 언제적야그여??....좋다 (02.24 16:59)
박배우 : 호재야....근디 이젠 나이가 있잖냐...-_-;; (02.24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