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함께한 산행기....

조령산, 신선암봉 산행기.....칼잡이 (이호재)산행기

사중사 2007. 3. 3. 08:36

 

※ 산행지 : 조령산(1,025M), 신선암봉(937M)

 

※ 위치 : 충북 괴산, 경북 문경 일원

 

※ 날씨 : 흐린 후 개임

 

※ 산행코스

절골 - 촛대바위 - 조령산 - 신선암봉 - 절골 (원점회귀)

 

※ 산행일정

09 : 05 절골 도착 및 산행준비, 시작

10 : 30 조망바위

11 : 35 촛대바위

12 : 30 헬기장

13 : 00 ~ 13 : 35 조령산 정상 조금 못미친 낙엽송 지대에서 중식

13 : 45 조령산 정상

14 : 25 조령산 - 신선암봉간 안부 삼거리(절골, 조령산, 신선암봉)

15 : 20 신선암봉 정상

17 : 40 하산완료 (원점회귀)

 

최근의 괴산 35 명산 시리즈도 어느덧 마무리 돼가는 듯 싶다. 아직 가보지 않은 산들이 더 많은게 사실이지만 이름 좀 있는 산들은 거의... ㅎㅎ

 

09 : 05 절골 도착 및 산행준비, 시작

최근 잦은 괴산행 때문인지 달리는 도로변 풍경이 낯익다. 산행기점인 절골마을 입구에 도착하니 안개가 많이 끼어 역시나 조망이 아쉬울 듯 싶다.

자기소개를 한 후, 도로를 건너 절골마을을 가로지르며 산행을 시작한다.

<▲ 하차한 곳>

 

<▲ 도로 이정표>

 

<▲ 마을 안의 산행 안내도>

 

10 : 30 조망바위

마을을 통과하면 기도원 삼거리가 나오는데 왼쪽 길로 접어든다. 장마로 인해 길의 토사가 유실된듯 여기저기 패인 곳이 많지만 다니는 데는 전혀 지장없다.

인삼밭을 지나며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들며 이정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미리 산행계획만 잡아왔다면 길을 헷갈릴 걱정은 전혀 안해도 될 듯 싶다.

숲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평평한 바위가 나타나는데 그 위에 올라서면 좋은 조망을 볼 수 있을 듯 싶다.

<▲ 초입의 계곡>

 

<▲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 이정표>

 

<▲ 조망바위>

 

11 : 35 촛대바위

이후의 길들은 암릉이 잦다. 우회로도 있는 곳이 있지만 난 계속 바위들을 넘어가며 진행한다. 뒷쪽에 따라오던 여자 두분이 한동안 보이지 않는게 그녀들은 우회로를 택했던 모양이다.

여기저기 멋드러진 암릉들을 진행하던 중 촛대바위에 이르기전에 다소 위험한 로프구간을 내려가야 하는데 남자들은 어렵지 않게 내려왔지만 다수의 여자들에겐 부담스러운 모양이다. 시간이 제법 지체된다.

이곳을 지나 다시 로프를 잡고 오르막을 오르면 촛대바위다.

별로 촛대같지 않건만 왜 촛대바위라 이름 붙었는지 모르겠다. ㅎㅎ

<▲ 돌탑>

 

<▲ 계속돼는 암릉 #1>

 

<▲ 계속돼는 암릉 #2>

 

<▲ 계속돼는 암릉 #3>

 

<▲ 계속돼는 암릉 #4>

 

<▲ 계속돼는 암릉 #5>

 

<▲ 계속돼는 암릉 #6 : 조금 난해하던 하강 로프 구간>

 

<▲ 촛대바위>

 

12 : 30 헬기장

촛대바위를 지나며는 진행방향의 좌우로 장쾌한 절경들이 시선을 뺐는다. 날씨 때문에 선명하게 보이진 않지만 안개조차도 그 장관을 모두 감추진 못한다. 절경을 감상하며 진행하다보면 주변조망이 잘 보이지 않는 산길을 한동안 올라 헬기장에 도착한다.

앞서 올라오신 몇분과 함께 후미 일행들을 한참동안 기다린다.

<▲ 주변 절경>

 

<▲ 가까워지는 조령산>

 

<▲ 헬기장 아래 이정표>

 

<▲ 헬기장>

 

13 : 00 ~ 13 : 35 중식

헬기장에서 후미 일행들이 모두 올라오자 점심을 먹기로 했지만 이내 해가 난다. 그늘진 곳이 없어 조금 더 이동하기로 하고 조령산 방향으로 좀 더 걸어 평평한 낙엽송 지대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13 : 45 조령산 정상

점심식사 이후 조금 오르면 널찍한 공터의 조령산 정상에 다다른다.

동쪽으로 주흘산 능선이 안개속에 희미하게 보인다.

<▲ 조령산 정상 컷>

 

<▲ 조령산 정상에서 주흘산 방면>

 

14 : 25 조령산 - 신선암봉간 안부 삼거리(절골, 조령산, 신선암봉)

조령산 정상 이후의 길은 최근 비가 많이 온 탓인지 질퍽이고 미끄러운 곳이 종종있어 길이 썩 좋지는 않다. 그렇다고 어려운 정도는 아니지만...

여하튼 한동안 내리막을 내려가다 이정표가 있는 안부 삼거리에 도달하고 후미 일행들을 기다리기 위해 선두 몇분들과 한참동안 기다린다.

이정표는 지나온 조령산이 40분, 신선암봉이 40분, 절골로의 하산이 50분이 소요됨을 알리고 있다.

<▲ 신선암봉 방면 조망>

 

<▲ 로프구간>

 

<▲ 로프구간>

 

<▲ 안부 삼거리 이정표>

 

15 : 20 신선암봉 정상

안부삼거리를 출발해 다시 오름길을 오른다. 오르막이긴 하지만 이미 몸은 풀렸고, 후미 일행들을 기다리며 쉰 시간들도 많아 체력적으로 별 부담없이 오른다.

신선암봉에 가까워 질수록 이름처럼 멋진 바위 구간들이 이어져 휴식겸 예술활동겸 재미있게 정상까지 오른다.

정상에 서니 북쪽으로 지난번에 다녀온 바 있는 마역봉 구간과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 멋드러지게 펼쳐져 잠시 배우형의 설명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 멀어지는 조령산>

 

<▲ 로프구간>

 

<▲ 로프구간>

 

<▲ 신선암봉 정상 아래 암릉>

 

<▲ 신선암봉 정상 컷>

 

<▲ 신선암봉 정상에서 북쪽 조망:치마바위봉과 뒷쪽 마역봉 방면>

 

17 : 40 하산완료 (원점회귀)

신선암봉 정상에서 역시나 후미일행들 오랫동안 기다린다. 이제부턴 본격 하산을 해야하는지라 후미일행이 쉴 시간을 주고 모두 같이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길은 로프구간이 있긴 하지만 평이한 구간이라 약간 지루함을 느꼈지만 물소리가 가까워지며 계곡에서 쉴 생각에 힘이 난다.

이윽고 하산을 완료하고 계곡에서 땀을 씻어내며 오늘 산행을 마친다.

<▲ 로프구간>

 

<▲ 하산길 경치>

 

<▲ 하산중 만난 예쁜 계곡>

 

<▲ 산행종료 후 산행지를 올려보며>

 

이글은 칼잡이 (이호재)의 산행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