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651

오늘은 두탕~~

2014년 11월 19일.. 오늘은 두탕 ~ 원래의 계획은 동두천시의 소요산이었다.. 무작정 새벽에 집을 나와서 해장국을 먹으며 산악회에 전화를 해보니 산행이 취소 되었단다... 예약을 하지 않은 내 탓이니 누굴 원망 하랴... 어디로 가야하나 ~? 이리 저리 머리를 굴려봐도 특별하게 생각 나는 곳이 없다... 무작정 금산으로 향하다 보니 머리속이 차츰 정리가 돼가고... 부남면의 조항산으로 향한다... 조항산 쉼없이 가파르게 오른다.. 옥녀봉을 지나 신선봉에서의 조망은 최고이다... 덕유산을 중심 으로 좌로 돌면서... 적상산 민주지산 가까이는 갈선산과 양각산... 조항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조망터에서... 서대산 대둔산 진악산 운장, 복두, 구봉산 멀리 마이산, 부귀산 과 성수산, 팔공산 오늘하루 최..

서산 팔봉산 마사모와 함께.

2014년 11월 15일. 서산 팔봉산 "마사모"(마루금을 잇는 사람들의 모임) 산행이 있는 날이다.. 감사형님의 강력(?)한 요청과 에이스형님의 맛집 추천으로 서산 팔봉산 산행이다. 나는 벌써 세번째 가는 산이고 아마도 다음달에 "대충산사" 산행으로 한번 더 오게 될지도 모르겠다. 산행은 5.6Km, 세시간 남짓의 짧은산행으로 룰루랄라 ~ 그리고 언제나 먹는게 남는거라는 신조 아래 푸짐한 뒤풀이... 서산 동부시장의 "맛있게 먹는 날" 예전에 지금 이 팀 "마사모" 와 함께 한번 와 봤었는데 조금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손님이 무지 많다. T.v 식신로드 라는 곳에서도 나왔었나보다. 벽에 사진과 사인도 보이고... 음식은 해물땅도 맛나지만.... 쭈꾸미 볶음....최고^^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지나간다 ..

장태산휴양림 한바퀴돌기...

2014년 11월 13일.. 안평산 떡갈봉 해태산 형제산 일명 장태산휴양림 한바퀴돌기... 요즘에 건강맨 형을 자주 만나게된다.. 아무래도 평일에 편하게 만날 수있기 때문이겠지... 오늘은 화사 동료 한명 추가 셋이서 산행이다 이쪽으로만 산행이 이번달 들어서 벌써 세번째... 입시한파 정말로 있는 것일까...? 오늘은 수능을 보는 날인데 몹시도 춥다 산으로 오르는 길에는 얼음이 얼은 곳도 보인다. 추울텬데 애들이 고생이 많다 다들 준비한 만큼 잘 치루어야 할텐데... 산으로 오른는 길에 가지버섯이 제법 보인다 오늘 점심이 푸짐하다. 이런 산행은 항상 나를 즐겁게 한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좋은 날 ~

구봉산의 가을.

2014년 11월 11일 요즘들어 장거리산행보다는 근교산행을 좀 더 많이 하는듯 하다... 쉬는 날이 많기는 하지만 시간에 쫓기다 보니 그런 듯하다 구봉산 엊그제 건강맨 형으로부터 구봉산이나 가자는 제의를 받았다 나야 머.. 산이라면 언제든 O.K.... 가수원 도서관 옆으로 오르면서 햇볕이 좋으니 유치원생들이 나들이를 나왔다 아기들 노는 모습에 오랜만에 동심을 느껴보고... 아직 다 지나지않은 늦가을의 구봉산은 평일의 한가로움이 느껴진다. 산행후 진잠의 동강식당 도심속 오래된 옛집에 청국장이 유명하단다 난 처음 가보는집...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고... 낼 모레 쉬는 날에는 장태산을 가 기로 했다 엇그제 갓다 왔는데...^^

버섯 찾으러..

2014년 11월 7일.. 버섯 올해는~ 버섯에 별 재미가 없었다 원래 재주도 없지만... 엇그제 비도 오고해서 가지버섯이나 있나하고 집을 나선다 극남점 주변이나 돌아봐야지... 젠장할~ 서부터미널에 도착하니 버스는 바로 출발해 버렸고 한 시간을 넘게 기다렸다 출발을 한다.. 길곡에 도착 없는 길을 치고 올라 능선에 도착 산행을 하면서 버섯을 찾아보지만 낙엽이 너무 많이 쌓여 잘 보이질 않는다. 낙엽을 다 걷어 치울 수도 없고... 그래도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찾는 심정으로 하나씩...^^ 아쉽게도 너무 늦게 산행을 시작하고 저녁에 약속이 있어 일찍 내려 왔지만 라면도 끓여 먹고 집에도 조금은 가져왔네... 며칠 뒤에... 다시 오면 버섯이 낙엽위로 올라 오려나? 그때나 다시 와봐야겠다

가볍게 한바리...

2014년 11월 3일.. 오늘도 가볍게 한바리... 1박2일로 대천에서 동창모임을 하고 와서 휴무 3일째 날 오늘 하루는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쉬려고 했는데... 오전내내 딩굴 거리려니 온 몸이 뒤틀리고 좀이 쑤셔온다... 물병 하나 달랑 허리에 꿰차고 집을 나섯다. 유등천변을 걷고 대전 둘레산길을 걸어본다 겨울의 문턱이라는 입동이 낼 모레. 뺨을 스치는 바람이 싸늘하지만... 하늘빛 물빛 곱게 물든 단풍 석양에 빛이나는 억새... 집을 나서길 잘했다...^^

"십승지" 유구 마곡 200리 길.

2014년 10월 16일.. "십승지" 유구 마곡 200리 길 앓던 이를 빼듯이 시원하게 오늘에서야 마무리를 지엇다 몃년전 팀 산행으로 "대충산사"에서 할때 함께하지 못해 미루고 있던 산행을 5구간으로 나누어 봄에 4구간을 하고 오늘에서야 5구간을 마무리한다. 출발전에 천둥 번개에 비가 난감 하기도 하고... 산행내내 잡목과 알바와의 사투... 잡목과 가시에 팔, 다리가 긁히고 째지고.. 잠깐 지도에서 눈만 떼면 알바를 해 대니 미칠지경이다. 젠장할~ 22Km를 걷는 동안 잠시도 한 눈을 팔사이가 없다. 어째든 가장 난감하고 어려운 5구간을 마무리 지었다. 차량회수는 직장동료의 도움으로 수월하게 회수... 수고비는 한천에 있는 밤짜장집... 공주의 특산물 밤으로 해물쟁반짜장, 밤짬뽕... 맛은....? ..

국사봉 산행.

2014년 10월 9일.. 계룡산 국사봉인가? 향적산 국사봉이 맞는건가? 휴무날에 동료들과 짧지만 국사봉 산행을 나섯다. 가을 날씨답게... 청명한 하늘 따가운 햇살 그리고 시원한 바람... 간단한 먹거리에 즐거운 산행길이다. 함께여서 더욱 즐거운... 산행후 뒤풀이는 회사 정비동에서... 상조회장님이 미리 준비 해 놓은 삽겹살 파티... 동료들과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보낸다. 때론 반목과 갈등도 있겠지만... 그렇게 그렇게 정이 들어가겠지... 다음을 기약하며 즐거운 시간을 되새겨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