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1만 3천원의 행복.....고성 거류산(巨流山, 570.5m)

사중사 2011. 2. 10. 17:12

 

 

*** 산행지 : 거류산(巨流山, 570.5m)

 
*** 위 치 : 경남 고성군 거류면일원 

*** 산행코스 : 감서리 감동마을 ==> 전망대 ==> 거류산(570.5m) ==> 거류산성 ==> 당동고개 ==> 484봉 ==> 문암산(사실 문암산은 다른 지도를 볼때 능선에서 벗어나 있음) ==> 엄홍길 기념관

 

*** 산행거리 : 약 7.1Km

 

*** 산행시간 : 2시간 50분


*** 산행일 : 2011년 2월 9일 수요일

*** 날씨 :  맑음(연무 현상으로 시야는 그리 좋지 않음)

 

*** 함께한 이 : 소월산악회를 따라서.......

 

*** 이동방법 : 소월 버스

 

거류산(巨流山, 570.5m)

거류산(巨流山, 570.5m)은 고성읍에서 동쪽으로 약 3Km 가량 떨어진 들판 가운데 솟아오른 해발 570.5m의 고성의 명산으로 산모양이 알프스산맥의 마테호른을 닮았다 하여 한국의 마테호른으로도 불린다.

저녁무렵 밥을 짓던 처녀가 커다란 산이 걸어가는 것을 보고 부지깽이를 두드리며"저기 산이 걸어간다" 하고 세번 외쳣더니 산이 그자리에 멈췄다는 전설이 있어 거류산으로 불리웠다고 전해지며 8부능선에 위치한 거북바위는 정상을 향해 오르는 거북형상으로 자손이 귀한 아낙네가 오르면 자손의 번창과 수명연장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소가야 마지막 왕의 피신처로도 사용되었던 거류산성은 신라가 가야를 합병하면서 폐성이 되었지만 지금도 성벽의 자취가 남아있다...

 

쉬는 수요일

다른 먼가를 할까 하다가 소월산악회에서 경남 고성의 거류산을 간다길래 뒤늦게 신청을 한다'

예전 2008년 11월에 건너편 벽방산에서 비박을 하면서 건너다 보았던 거류산

시간 날때 한번 가 봐야지 하고 있던터에 잘 됐다 싶어 신청을 하니 회비가 일만 삼천원이다

참 편하고 값싸게 산행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버스를 타고 졸다보니 덕유산 휴게소 오랜만에 뵙는 반가운 얼굴을 본다

신샘님.....

대충산사에서 함께 활동하는 선배님으로 버스안에서는 조느라고 타는걸 보질 못했나보다

오늘 산행에 동행이 있어 심심치는 않을 듯 하다

산행 들머리

원래의 계획은 당동에서 출발로 공지가 올라와 있던거 같은데 오면서 바뀌었나 보다

사실 산행을 해보니 오늘의 코스가 훨~ 나은 느낌이다^^*

효열문(孝烈門)

감동마을 표석 도로 건너의 효열문

뒤로는 구절산이 보입니다

마을 뒤로 거류산이 보이고 마을길을 따라 걷습니다

마을을 통과하면서 억새풀 우거진 논길을 걷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거류산 등산 안내도를 만나고....

도로를 벗어나 이정표를 따라 산속으로 들어섭니다

처음부터 가파른 길을 치고 오르다보면 묘지 옆을 지나고.....

오름길에 조망터에서 돌아본 당항포

산행시작점인 감동마을이 보이고 건너에 구절산입니다

당동만.....

바다가 육지로 깊숙이 들어와 있어 파도가 전혀없어 잔잔한게 평온해 보입니다

조망터를 지나면서 암릉지대가 시작되고.....

당항포

거류산 안내도

첫번째 철계단을 만납니다

이정표도 지나고....

조금은 편한길도 걸어보지만.....

역시 바위산입니다

조망터를 또 만나고 걸어 온 길을 돌아봅니다

멋진 풍경에 일행분들은 사진찍기에 바쁩니다

철계단을 또 만나고....

앞으로도 몇개의 철계단을 지납니다

걸어온 길과 당항포

당동만....

멋진 조망터를 만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그래도 그냥 갈 수 없기에......

전망대

이곳에서 보이는 당동마을과 당동만이 그림같습니다

편편한 넓적한 바위가 야밤에 술타령하러 올라오면 딱~ 이란 생각이 듭니다

당동마을의 야경과 하늘의 별빛.....그리고 술과 친구들~~

전망대에서 바라본 거류산 정상

전망대를 지나면서 V자형 철계단을 만나고.....

거북바위의 유래가 적힌 이정표를 만남니다

거북바위는 하나의 바위가 아니고 감동마을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암릉의 전체를 말합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V형 철계단

거북바위의 머리부분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봉긋한 두개의 봉 사이에 V형 철계단이 있고 뒤쪽의 봉이 거북이 머리부분입니다

정상 직전에 돌아 본 길.....

전체의 모습이 거북이를 닮았나요??

뒤로는 구절산입니다

거류산 정상풍경

조망도

정상석입니다

인증샷~은 필수이기에.....

정상 표지석의 뒷면입니다

새겨진 글귀가 어딘가 모르게 많이 본 느낌입니다

지리산 천왕봉의 정상석 "韓國人의 氣像 여기서 發源되다".....이거 맞죠^^*

가야할 능선

뒤로는 벽방산이 보입니다

올라 온 길과 가야 할 길의 이정표입니다....합이 7.1Km네요

내려다 본 성터

내려가기 전 정상부를 한번 더 둘러보고......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입니다

저 놈이 개통되면서 이쪽의 산들을 가기가 얼매나 수월해 졌는지.....^^*

도로 우측으로 연화산입니다

이쪽은 당동만과 면화산

거류산성 안내도

쬐끄만 이정표도 있고.....

정상주변에 이곳 저곳 평편한곳이 많아 박산행으로 오기가 딱 좋을 듯합니다

좋은 날에......

아쉬움은 남겨두고 내림길로 듭니다

길 주변에 누군가 작은 돌탑들을 쌓아놓고.....

가야할 484봉(위의 개념도상)

성곽위로 걸어봅니다

당동고개

484봉을 오르면서 돌아본 거류산

편한 길을 걷습니다

이정표를 지나고.....

편한 길을 따라서.....

오솔길....

살짝 바위길도 나오고.....

제법 멀어진 거류산입니다

장의사 갈림길의 돌탑

개념도에는 여기가 문암산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다른 지도에는 문암산은 살짝 벗어나 장의사 옆쪽의 작은 봉으로 나와 있습니다

능선길에서 내려다 본 장의사

장의사와 당동만

좌측의 줄기가 문암산...

마지막 철교를 건너 보고......

안정공단이 보이고 도시가스 공사의 탱크들이 보입니다

예전에 천개산, 벽방산 박산행때의 안정공단(도시가스공사) 야경......

살짝 지그재그한 길을 내려오다....

솔밭길을 걸으면....

장의사에서 오는 삼거리를 만나고.....

이정표상 엄홍길 전시관은 우측을 가르키지만 직진으로 내려 서야 합니다

이정표에서 직진을 해 계단길을 조금 내려오다 우측으로 묘지를 넘어 오면....

엄홍길 전시관을 만나게 됩니다

산행은 이곳에서 마치게 되고 전시관을 관람합니다

관람 시작~~

 

 

 

 

 

 

 

 

 

 

 

 

 

 

똑딱이의 한계...

카메라가 좋았다면 전시관을 멋지게 찍어 낼 텐데.....

아쉽습니다

 엄홍길 전시관 전경

 

휴일에 안내산악회를 따러 산행을 하는 것....

오늘 하루 1만 3천원의 행복입니다

요기에 뒤풀이로 머리고기에 막걸리까지.......값어치는 훨씬 그 이상이고요

좋은 곳, 값싸고 편하게 안내해 주신 소월산악회.....감사드립니다

 

     

        2011년 2월 10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