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장군봉(將軍峰, 738m)
*** 산행코스 : 구수리 ==> 군부대 앞 우측으로 ==> 암벽구간 ==> 장군봉(738m) ==> 두꺼비바위 ==> 725봉 ==> 705봉(마루금 갈림길) ==> 해골바위 ==> 군훈련장 우회(c지역) ==> 구수리
*** 산행거리 : 약 7.97Km
*** 산행시간 : 3시간 10분(휴식시간....)
*** 산행일 : 2011년 4월 6일 수요일
*** 날씨 : 맑음(약간의 연무현상)
*** 이동방법 : 자가운전
장군봉
장군봉(738m)은 완주군 동상면 구수리와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며, 운장산의 북쪽 자락에서 뻣어나와 큰 암봉이 솟구치어 형성된 산이다.
장군봉은 동산면 구수리 마을에서 보면 깍아지른 산세를 형성하며, 능선은 암릉으로 연이어져 있다.
이곳은 사람들의 때를 거의 타지 않아 오지산행하는 느낌을 준다.
예전에 동상과 주천을 잇는 도로가 개설되기 전에는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탓인지 아직은 등산로가 확실하게 닦아진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일단 산에 들면 곳곳에 펼쳐진 비경과 산 정상에서 아래로 약 3할 정도는 굵직굵직한 암봉들로 이루어져 있어 가히 명산을 연상케 한다.
수직에 가까운 암봉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 암봉 사이를 뚫고 나온 기괴한 소나무, 산 정상에 섰을 때 바라뵈는 조망등 모든게 조화를 이룬다
전날 술을 거하게 마시고 늦게까지 뒹굴거리다 일어난다.
오늘 하루 뭘 할까 고민하다 역시 산이 아니면 할일도 없고 갈곳도 없다
대충 요기를 하고 집을 나서 차를 몰고 나와 목적지를 못 정하고 우왕좌왕하다 완주의 장군봉을 가기로 마음먹고 차를 달린다
주천에 도착 짜장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장군봉 입구인 구수리 마을에 도착을 한다
거의 두시가 다된 늦은 시각이다.....
장군봉 산행은 오늘로 네번째 찾는 곳이다
아주 오래전에 이쪽으로 왔었고 작년 10월에는 금남정맥 땜빵을 하기위해 지나쳐 간 곳이기도 하다...
예전에 왔을때와는 많이 달라진 느낌이다
잘 지어진 별장같은 집앞에 주차를 하고 출발을 한다.....
오후 1시 46분
늦은 시간이지만 이 집앞에 주차를 하고 출발을 합니다
출발을 하면서 바라본 장군봉입니다
하얀 속살을 들어내듯이 바위의 모습들이 보입니다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부대 경고판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냇물을 건넙니다
예전에 없던 이정표가 잘 돼 있네요
냇물을 건너면서 산죽길로 들어서고......
산죽길로 들어서기 전 반가운 표지기를 만남니다
오래전에 왔을때 걸어 두었던 표지기입니다
오래돼서 다 헤어지고 더러워지긴 했지만 또 다른 나를 보듯 어찌나 반갑던지..............^^*
반가운 마음을 뒤로하고 오르다 보면.....
높은 울타리가 나옵니다
무슨 용도인지는 몰라도 작년에 금남정맥 땜빵을 하러 왔을때도 마루금에서 보았던적이 있습니다
군부대 훈련용인가~??
다시 산죽길을 지나고........
갈림길 이정표를 지납니다
위험구간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보면서.....
슬슬 암벽지대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구간 구간마다 틈실하게도 로프대신 쇠사슬로 매어 두었습니다
로프와 쇠사슬을 같이 잡고 오르고.....
발판까지 틈실하게 만들어져 있네요
산행의 재미는 줄었지만 보다 안전하니 좋기도 하긴 합니다
오름길에 바라본 725봉 방향
하산 예정지입니다
가까워진 장군봉......
저 앞에 두꺼비바위가 있는데...........
산행 출발지인 구수리마을 입니다
장군봉
바위굴을 지나고....
암벽옆을 지나면.....
다시 암벽구간을 오릅니다
로프와 쇠사슬이 여기저기 어지럽게 매여져있습니다
로프와 발판을 이용해서 수월하게 오릅니다
이곳만 올라서면 이제 정상입니다
운장산(좌)과 연석산...
장군봉 정상입니다
작년 10월에 오고 6개월만에 다시 밟아보는 장군봉입니다....^^*
작년 금남정맥 땜빵하러 왔을때의 모습
홀로 산행에 스틱을 앞에 꽂아놓고 셀프로 찍은 사진입니다.....^^*
정상석 앞에 있는 이정표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길....725봉
금남정맥 마루금이 한눈에 보입니다.
멀리 태평봉수대와 좌로 싸리재(뒤로 신선봉)를 넘어 금만봉입니다
피암목재 방향으로 가다 성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전기없는 마을 밤목리로 내려섭니다'
요즘 시대에 전기없는 마을 이라니.......??
바위 뒤로 운장산이 보입니다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방향입니다
명도봉(중앙)과 명덕봉(좌)이 나란히 보입니다
우측으로 쬐끔만 더 찍었더라면 복두봉도 보였을텐데.....찍고나니 아쉽습니다
가야할 방향을 다시 한번 가늠해 보고 출발을 합니다
정상에서 마루금을 따라 725봉으로 가는 길은 대충 이렇습니다
안전시설이 있어도 그리 만만치가 않습니다
연이어 나타나는 암벽구간...
쇠줄의 연속입니다
돌아본 장군봉
기암도 보이고.........
다시 암벽구간을 내려섭니다
그리고....
짧은 산죽길을 통과를 하고.......
무슨 꽃인지는 몰라도 메마른 땅에 꽃을 피우다니........
참~
대단 합니다.....^^*
두꺼비 바위와 뒤로 장군봉입니다
두꺼비 바위를 지나고는 산책길을 걷듯이 편한길을 걷다보면 725봉에 도착을 합니다
725봉 헬기장....
725봉을 조금 지나서 삼각점....
705봉을 만나면서 금남정맥 마루금과 작별을 하면서 해골바위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돌아본 장군봉과 운장산
하산길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간간히 암릉길이 있습니다
암릉과 먼지나는 흙길을 내려서고.....
또다시 암릉길....
계속 이어집니다....
암릉길에 이런 안전장비가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해골바위에 도착
해골바위 윗부분입니다....
해골바위.......
참~~
ㅇ묘하게도 생겼습니다.....^^*
해골바위를 지나 다시 내려서고........
능선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낙엽쌓인 길로 내려서다 보면....
군 훈련장 표지판을 지나 내려섭니다
나무 다리를 건너고........
커다란 바위가 굴러갈까봐 나무를 받쳐 놓은 듯한 풍경입니다
진짜일까요?
다시 산죽길을 지나고..........
계곡으로 들어서면서 알탕하기 딱 좋은 장소를 지납니다
여름이라면 산행후..........^^*
계곡을 지나 내려오면서 예전에 있었던 등로는 군부대 훈련장 때문에 폐쇄가 되었고 새로운길로 접어듭니다
새로난 길을 잘 못찾아 잡목이 우거진 길을 따라 나오면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서 마을이 보이고......
산행후 마을에서 돌아본 장군봉입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장군봉 등산 안내도
실물그림에 세세한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짧지만 그러나 짜릿한 산행 즐겁습니다
이렇게 또 휴일 하루를 산과 함께 보내고 일상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2011년 4월 8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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