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봉화산(烽火山, 920m)
*** 산행코스 : 복성이재 ==> 치재 ==> 봉화산(920m) ==> 헬기장(점심식사) ==> 임도, 정자 ==> 무명봉(870m) ==> 양지재 ==> 대안리
*** 산행거리 : 약 ??Km
*** 산행시간 : 4시간 40분
*** 산행일 : 2011년 5월 8일 일요일
*** 날씨 : 맑음(약간의 연무현상)
*** 이동방법 : 버스 (바위산악회를 따라서......)
봉화산(烽火山, 920m)
명산 지리산에 가리워 그 이름조차도 생소하게 들렸던 남원의 봉화산은 덕유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 남부구간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산이다.행정구역상으로는 전라북도 남원시와 장수군, 그리고 경상남도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무릇 우리나라에 봉화산이란 이름 붙은 산들이 수도 없이 많은 것처럼 이 산 역시 과거 봉화가 피어올랐던 자랑스러운 산임에는 틀림없었을 터이다.
전북 남원군과 장수군, 그리고 경남 함양군 경계에 솟은 봉화산(920m)은 여느 봉화산이 그렇듯이 봉화대는 없어지고 이름만 남은 산이다.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이 봉화산에 최근 남원을 기점으로 등산인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몰론 철쭉 군락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철쭉 군락이 산사면 곳곳에 널려 있는 데다가 장수와 함양 땅으로 뻗은 암릉길이온통 철쭉꽃길이다.
봉화산 철쭉꽃의 피크는 대개 5월 중순. 어떤 해에는 조금 늦어져 5월 말에도 활짝 피는 경우가 있지만, 5월 중순에 찾으면 크게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철쭉꽃의 바다를 목격했다면 이 평범한 봉화산은 기억속에 별난 철쭉산으로 환생하는 것이다..
요즘에는 두째주만 되면 고민이다
다른주에는 정맥과 십승지 산행에 항상 정해져 있어 고민될게 없지만 두째주에는 정해진게 없으니 산행지를 고르는 것도 고민이 된다
누가 들으면 행복한 고민이라고 뭐라 하런지는 모르겠지만......
이궁리 저궁리 끝에 바위산악회를 따라 나서기로 한다
산행지는 봉화산
철쭉꽃 산행이란다.
지금껏 산에 다니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 싫어서 꽃산행이니 단풍산행이니 하는 테마산행을 많이 다니질 않았었는데.....
그래도 좋은 사람들이 있으니 따라가 봐야지.......^^*
봉화산은 예전에 대간할때 마루금을 밟아 봤으니 두번째 찾는 곳이다.
현재 다른 일때문에 발이 묶여있긴 하지만 대간 남진을 진행중에 있으니 앞으로도 한번은 더 가야 할 곳.......
복성이재에 도착을 합니다
남원시 아영면과 장수군 번암면을 잇는 백두대간이 지나는 고갯길입니다
해발 550m
백두대간 이정표가 잘 되어있습니다
복성이재 안내도
위의 이정표에는 고도가 550m 로 표기되어있는데 여기는 601.4m 로 되어있습니다
대체 어떤게 맞는건지 관계기관이 다른곳도 아니고 같은곳인데 이런거 하나도 통일을 못하니......-_-;;
봉화산을 찾은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백두대간 마루금에 철쭉 군락지가 매력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출발을 합니다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떠밀려 가는 듯 합니다
개화시기를 잘 못 맞춰 온 듯 철쭉은 군데군데 피어있을 뿐입니다
남원시 아영면 방향
봉화산 알림판
가는길에 전망테크가 있어 잠시 쉬면서 막걸리 한사발과 맥주로 목을 적셔줍니다
장수군 번암면 노단리방향
우측으로 동화호 댐이 보입니다
치재로 향하는 길입니다
이곳이 철쭉 군락지인데 아직은 일러서 몽우리만 살짝 올라오고 있습니다
우측으로 가야할 봉화산입니다
아마도 꽃이 피었다면.....
치재
산행이라기 보단 사람에 떠 밀려 가는 모습들입니다
치재 이정표
철쭉 군락지를 벗어나니 조금은.....
봉화산 전위봉
전위봉에서 바라본 봉화산
정상부에는 사람들이 꼬물꼬물 합니다
봉화산 정상의 백두대간 안내도
정상의 봉화대 돌탑과 산불 감시카메라
봉화대 알림판
봉화산 정상석
정상석의 앞면을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많아 아쉽지만 뒷면으로 대신합니다
산불 감시카메라 뒤로 장수 장안산이 보이고 가야할 마루금 뒤로 백운산입니다
아영면 방향과 지리산....
지리산 안 보이나요??
밑에 보이는 헬기장으로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합니다
오늘 점심메뉴의 히트작입니다
골뱅이 무침에 국수 사리입니다
산행중에 여럿이 모여 먹는 식사는....
비록 찬은 없지만 그 자체가 꿀맛입니다.
헬기장에서 올려다 본 봉화산 정상부
많은 이들의 식사 장소인 헬기장 풍경
식사를 마치고 출발을 합니다
임도와 가야할 무명봉입니다
무명봉 뒤로 백운산이 보이고........
돌아본 봉화산
임도와 정자를 만남니다
임도 한쪽에는 지리산 조망도가 펼쳐져있고.........
봉화산 종합안내도
무명봉에 도착을 합니다
뒤로 봉화산
무명봉을 지나면서 대안리방향
944봉
944봉을 지나면서 양지재에 도착을 합니다
양지재에서 우측으로 가파를 길을 따라 대안리로 내려섭니다
미끄러운 흙길을 지나더니.....
너덜길을 내려섭니다
너덜길을 지나면서 푸르름이 가득한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에서 잠시 우측 계곡으로 들어가 산행으로 절은 땀을 씻어 냅니다
기분이 얼마나 상쾌하던지..........^^*
땀을 씻고 나오니 시멘포장도로를 만나고.......
멀리 버스들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대안리 마을회관
이곳은 벌써 모내기를 했네요 빠르기도 합니다
주차장에는 버스들로 가득하고.........
백두대간 대안리....
돌땡이를 보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짓습니다
이름만 철쭉산행 비록 개화시기를 못맞춰 꽃산행은 무산되었지만 좋은 사람들과의 산행
즐겁습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2011년 5월 11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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