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비박산행기

대청호가 보이는 국사봉에서의 하룻밤....

사중사 2013. 3. 8. 16:45

*** 산행지 : 국사봉(319.7m)

 

*** 위 치 : 대전광역시 동구 대청동, 충북 보은군 회남면 사음리

 

*** 산행코스 : 우무동(대전과 보은경계)  ==> 국사봉(319.7m) ==> 전망대(1박) ==> 국사봉 ==> 우무동

 

*** 산행거리 : 약 2.57 Km

 

*** 산행시간 : 의미없슴(휴식시간 16시간 29분......^^*)

 

*** 산행 일 : 2013년 3월 1일 ~ 3월 2일....금~토요일

 

*** 날 씨 : 맑음(깨쓰로 조망 안좋음) 

 

*** 함께한 사람 : 놀부와 바람의 눈,....

 

*** 이동방법 : 승용차

 

3일절날 금요일 오전..

바람의 눈 경주로부터 전화가 온다....

형님~ 저녁에 비박이나 가시죠?

원래는 남해안 섬산행을 가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급 변경을 하고 일을 마치고 5시쯤 놀부와 합류

가오동 홈플러스에서 장을 보고 경주차를 타고 출발을 한다....

오늘 비박을 하게 될 국사봉은 대전과 보은의 경계선상에 위치해 있고 시경계 종주를 모태로 하고 있는 우리 "대충산사"에서는 이미 다들 알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대청호 오백리 길"과 맞물려 있어 종종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정상에 정자가 있고 그 옆으로 전망대가 있어 비박하기 딱 좋은곳으로 그동안 눈도장을 찍어 놓았던 곳 중에 한곳이다.....

반사경 셀카놀이

우무동 마을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출발하기전 반사경 셀카질입니다

고드미와 바르미

대전광역시 동구와 충북 보은군과 경계입니다

 

도로를 따라 조금 진행을 하면서 들머리에 도착

정상까지 약 1Km정도 널널하게 30여분이면 충분할 듯 합니다

오름길에 오동 갈림길을 지나고....

해가 넘어갈 즈음이라 조금은 어둡지만 대청호의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좌측으로 고리산(환산)이 보이고 앞쪽으로 시경계 꾀꼬리봉도 보입니다

맨 우측으로는 대청호 오백리길의 약해산입니다

국사봉 정상

숨도 고르기 전에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근교 비박산행은 가볍게 오를수 있는 이런곳에 매력이 있습니다

전망대....

정상 정자에서 90m 떨어진 곳에 잠자기 아주 따봉스런 곳이 있습니다

서둘러 집을 짓고......

저녁 만찬 준비를 합니다....

호주산 소고기

영 맛이 없네요 지난번에 공주 연미산에서는 진짜로 맛있게 먹었는데....

폭탄주...

소주, 맥주 있는대로 코펠에 들이 붓습니다

안주를 불고기로 변경했습니다

요넘은 맛이 있네요....^^*

가스 등불아래 밤은 깊어가고.....

다음 안주로는 김치 어묵탕을 준비합니다

오늘의 쉐프....바람의 눈(경주)

김치 어묵탕이 만들어지고 있는 사이 술이 떨어져 폭탄주 제조에 다시 들어갑니다

캬~

김치 어묵탕 맛나게 끓여졌나요?

저녁은 밥 짓기가 귀찮아 햇반으로 대체합니다

저녁도 먹고....

술잔은 계속해서 오고 가고 주거니 받거니...

밤은 점점더 깊어 갑니다

술을 먹지 않은 경주는 말짱말짱하고...

술이 고픈 놀부와 나는 안주를 더 만들고.....

그렇게

이 밤은 끝이 납니다....

날이 밝았습니다....

어제밤 그렇게 달렸건만 역시 자연의 힘은 위대합니다

머리는 맑고 속은 깨끗.....^^*

오늘의 쉐프

역시 아침 준비중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주변 정이를 슬슬 시작합니다

집을 철거하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이쪽도 한번 돌아보고 아쉬움을 남긴채 하산을 합니다

국사봉 정상 풍경.....

정상을 찍고 어제 온 길을 따라 내려섭니다

내림길에 조망터......

푹신 푹신 소나무 숲길을 내려서고....

어부동으로 향하는 2차로 도로에 내려서면서 꿈같은 국사봉 하룻밤 비박산행을 마침니다

술을 조금 많이 마시긴 했지만

근교의 비박산행은 또 그런맛에 가기도 합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이 짓(?)도 못하게 될텐데 여름이 오기전에 몇번은 더 가야겠습니다

함께한 놀부와 경주 수고 많았어....

 

 

 

 

                                                                     

                                                                                   

                                          2013년 3월 8일    사    중    사//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