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길따라 산따라 해변따라 둘레길 걷기

지리산 둘레길 여덟번째 나들이.....운리~마근담~덕산

사중사 2013. 3. 8. 18:46

 

 

산행지 : 지리산 둘레길 여덟번째 나들이

 

위 치 : 경남 산청군  단성면, 시천면 일원

 

가는 날 : 2012년 3월 3일 일요일

 

코 스 : 운리마을 ==> 벡운계곡 ==> 마근담마을 ==> 덕산(사리)마을 ==> 남명 조식 기념관

 

거 리 : 약 13.1Km

 

산행 시간 : 약 4시간 30분 (놀며, 쉬며. 식사시간 포함)

 

날 씨 : 구름 한점없이 맑음

 

함께한 사람 : 마사모 정기모임 (에이스, 감사, 신화창조, 지키미, 사중사, 솔잎향, 하얀미소, 토닥토닥....8명)

 

이동방법 : 승용차 이용(감사형님과 지키미 차량지원)

 

 

지리산 둘레산길은....

지리산길(둘레길)은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6개읍면 80여개 마을을 잇는 300여km의 장거리 도보길.

2011년까지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環)형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산행개요....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운리마을에서 산청군 시천마을까지 걷는 13km의  지리산 둘레길.

운리를 지나 농로를 따라 걷다보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걷는 길에서 백운동 계곡으로 가는 길을 만난다.

이 길은 나무를 운반하는 운재로였다. 임도 아랫부분에 너른 길이 울창한 참나무 숲속에 남아 있다.

참나무 숲을 걷다보면 너들도 만나고 작은 개울도 지난다.

좁아진 길을 지나 백운 계곡을 만나고 백운 계곡에서 마근담 가는 길은 솔숲과 참나무 숲을 지난다.

숲 사이로 천왕봉이 눈에 자주 들어오는 구간이다

 

길을 떠남니다

지리산 둘레길 여덟번째

항상 출발하는 인원은 5명고정인 듯 하다

거기에 둘, 셋씩 참석을 하니 승용차 두대로 다니기에 아주 딱 안성마춤이다

이번에도 누나 둘과 친구하나...

햐~

5 : 3...이젠 비율도 비슷해져 가네.....^^*

운리도착

운리에 도착 차량 한대는 사리마을 남명 조식기념관 앞에 주차를 하고 돌아 옵니다

그리고

단체로 인증 샷~ 을 한장 찍고 출발을 합니다

여성 손님 세분이 오니 한결 밝아 보이는게 보기가 좋습니다

주차장을 한번 돌아보고.....

시멘트 포장 뚝방길을 따라 걷습니다

앞쪽으로 웅석봉으로 오르는 달뜨기 능선과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원정마을 앞 둥구나무....

 

백운 5.7Km

저 만큼 만 가면은 오늘 가는 길의 반은 가는 거겠죠?

시작이 반이라는데 벌써 끝을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원정마을을 벗어나고....

계속해서 포장길을 걷습니다

한 여름이라면 그늘이 없어 많이 짜증이 날 듯.....

절 같기도 하고.....??

운리 ~ 백운 임도길에 들어섭니다

넓은 임도를 따라 가파르지 않은 산길을 걷습니다.....

 

산 허리를 돌아가는 평편한 임도 길도 걷고.....

임도에서 돌아 본 길입니다

오늘 출발한 운리마을이 보입니다

 

임도를 따라 오르다 보니 쉼터가 나옴니다

쉼터 앞에는 이렇게 운리~덕산 구간을 소개하는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쉼터에서 바라본 운리마을과 뒤로 웅석봉 능선.....

쉼터를 출발하면서는 오솔길처럼 걷기 좋은 길을 걷습니다

소나무가 많은 곳을 지나기도 하고.....

참나무 군락지를 걷기도 합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니.....

 

작은 계곡을 만나고.....

수량이 많으면 이쁜 폭포를 볼수 있을것만 같은데.....

계곡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걷다 쉬고 걷다 쉬고.....

둘레길의 매력은 이런 맛도 있습니다

산죽구간.....

산죽이 다른곳과는 조금은 달라 보이네요

백운계곡

계곡을 건너는 물길위에 나무로 만든 다리가 보이고.....

비가와서 수량이 불어 난다면 건널수가 없을 듯 합니다

산속 깊은 곳의 계곡이라 주변이 깨끗하고.....

물 속은 말로 표현하는 자체가 어렵습니다

물의 맑기를 똑딱이 사진으로도 이정도 표현을 해 내니 직접 눈으로 본다면.....??

백운계곡에서도 또 휴식입니다

놀며 쉬며.....^^*

오늘 거리가 약 13Km이니 반 쯤은 온 셈입니다

아~

우천시 돌아가기.....

한참을 쉬었으니 다시 출발입니다

별로 어려운 구간은 아니지만 오늘 중에 가장 난코스(?) 인거 같습니다

오름길 옆에도 산죽이 가득하고.....

능선을 넘어 섭니다

덕산에서 출발해 웅석봉을 올라 지리산으로 향하는 태극종주 길입니다....

마근담을 향해....Go

산 허리를 돌고 돌면서 크지 않은 오르 내리막을 걷습니다

그 걸음길에 하늘은 어찌 이렇게나 파랗기만 한지......

마근담 농촌 체험마을 입구 앞으로 나오면서 포장길을 만나고.....

마근담 농촌 체험마을로 들어서는 입구....

양지 바른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습니다

언제나 먹는 일은 행복합니다

흑염소 뛰노는 풍경이 정겹고......

반사경 옆을 지나면서 슬쩍.....

포장도로를 따라 걷는 길에 벽화도 보이고....

 

마근담을 지나 사리마을로....

계절은 봄으로 치닫고 있지만 풍경은 아직 겨울인양 푸르름이 없습니다

 

마근담 길을 따라 걷는 길은 포장도로를 따르면서 조금은 지겹습니다

이름이 없는(?) 다리를 건너고....

조경이 잘 돼있는 집앞을 지나게 됩니다

이때....

뒤에서 하는 말....

"햐~

저 돌들을 세울때 많이 힘들었겠다...."

여기서 에이스 형의 순발력이 돋보이는 유머가 터집니다

"저 공사할때는 밑에다가 비아그라를 잔뜩 뿌려서 세워놓은거야....."

헐 ~

그냥 웃습니다.....^^*

머 하는 집인지 궁금합니다...

요 앞에 있는 놈은 꼭 머시기를 닮았네요^^

 

약속  다섯개....!!

계속해서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사리마을에 도착을 하고....

앞에 시천 면소재지로 들어서는 구 도로가 보입니다

지키마~

끝나니까 좋아~~??

남명 기념관에 도착을 합니다

오늘 둘레길 나들이는 여기까지 입니다

기념관 앞에서 바라본 천왕봉....

역시 반도 최고봉 답게 아직은 머리에 하얗게 눈을 이고 있네요

기념관 담장에 벽화와 함께 시가 적혀 있고.....

성성문

남명 조식선생이 허리춤에 차고 다니던 방울 이름이 성성자라던데.....

남명 조식 선생의 성성자

☆ '선비(鮮 卑)란 그믐밤의 별처럼 항상(恒常) 반짝반짝 깨어 있어야 한다며 마음이 혼탁(混濁)해질 때면 이것을 흔들어 자신(自身)을 일깨우는 상징적 도구(象徵的 道具)로 애용(愛用)하였음

남명 기념관

깨끗하고 깔끔해 보입니다

기념관 안으로 들어섭니다

기념관 앞에서 돌아 본 풍경.....

기념관 안은 사진 촬영을 금하기에 그냥 눈으로만 도장을 찍습니다

 

산천재

남명 기념관을 나와 도로 건너에 있습니다

산천재 건물...

산천재 풍경입니다

남명 기념관 앞의 둘레길 안내도...

둘레길 나들이도 끝이나고 기념관 관람을 하는 동안 회수하러 간 차량이 돌아 옵니다

이젠 집이 있는 대전으로 GoGo 씽 ~  ~

대전으로 돌아와 뒤풀이는 생일파티입니다

생일은 다음날 이지만 하루 앞당겨서 조촐하게 뒤풀이겸 함께 합니다

나보다 생일이 이틀 늦은 에이스 형한테는 혼자 축하를 받으니 살짝 미안해지기도 하고....

주 메뉴는 옻 오리입니다

내가 다니는 옻 오리집 중에서는 젤로 괜찮은 곳으로 생각됩니다

깔끔하고 맛나고.....

지리산 둘레길도 오늘로서 여덟번째를 마쳤습니다

이제 3분지 1을 마친듯 합니다

아직 갈길이 많이 남아있는데 모임형식으로 하는 산행이지만 참석률이 너무 저조하니 마음이 그리 좋지많은 않습니다

다음구간에는 많이 참석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함께 한 님들 모두 수고하셨고....

생일 축하 감사 많이 많이 감사 드립니다....^^*

 

 

 

 

                              

                                                            2013년 2월 19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