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금남정맥 이야기

금남정맥(錦南正脈)종주 한구간 지원해 주기 3탄...(윗장고개~진고개)

사중사 2013. 10. 10. 23:20


 

*** 산행지 : 금남정맥(錦南正脈)종주 한구간 지원해 주기 3탄...(윗장고개~진고개)

 

*** 위 치 : 충남 공주시, 논산시 일원

 

*** 지원코스 : 윗장고개  ==> 널티(23번국도)  ==> 반송리고개(17번지방도)  ==> 복룡고개(697지방도, 이인휴게소 밑) ==> 진고개(645번 지방도)

 

*** 차량 이동거리 : 기록하지 않음,

 

*** 산행거리 : 종주자 산행거리 : 약 19Km,

 

*** 산행시간 : 약 10시간 10분

 

*** 산행 일 : 2013년 10월 9일 수요일 한글날...

 

*** 날 씨 : 맑음

 

*** 종주자 : 주박사, 지키미

 

*** 이동방법 : 승용차

 

금남정맥 지원해 주기 제 3탄

오늘 금남정맥은 지키미와 주박사가 완주를 하는 날입니다

오늘은 산행은 하지 않고 차량과 먹거리 지원만 해 주기로 합니다

요즘에

내 마음도

내 몸도 중심을 잡지 못하고 헤매이는 듯 하고

오늘 하루는 차에서 산행기나 쓰면서 좀 쉬어 볼까 합니다

새벽 일직 집을나서 아침도 먹지를 않고 지키미와 주박사를 태우고 윗장고개로 향합니다

윗장고개

오늘 산행 구간은 나의 고향 즉 나와바리라고 할수 있는 곳입니다

친구들을 좀 만나 볼까 하는 생각도 해 보지만 그냥 쉬고 싶어서 마음을 접습니다

 

 

 

 

 

 

 

 

윗장고개에서 널티까지는 배낭을 벗어놓고 산행을 하라고 하면서 지키미를 출발 시키고 다음 지원 할 곳 널티로 차를 출발합니다

중장초등학교 앞 은행나무 가로수 길....

널티로 향하는 길에 멋진 은행나무 길을 지남니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으면 참으로 멋진 길입니다

널티(23번 국도)에 도착을 합니다

옆으로는 새로(오래되긴 했지만) 뚤린 4차선 도로에 차가 씽씽 달리고....

 도로 건너로 정맥 마루금이 보입니다

 차 옆으로 가야할 마루금이 이어지고.....

 아침을 먹지 못했기에 지키미가 오는 동안에 라면을 끓여 먹기로 합니다

 라면을 끓이는 동안에 계룡산 위 구름사이로 일출이 시작되고....

 오늘 나만의 아침식사입니다

젠장

아침부터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다니 그래도 어묵은 넣었으니 그나마 다행인가.......-_-;;

 라면을 먹고 차안에서 휴대폰으로 TV를 시청하며 시간을 죽이고 있습니다

 윗장고개를 출발해 정확히 2시간만에 지키미가 도착을 합니다

배낭을 챙겨 출발을 시키고 홀로 남은 나는 점심식사 지원을 위해 다음 고개로 출발합니다

 반송고개

반송리에서 발양리로 넘어가는 17번 지방도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3시간이 채 안돼서 지키미와 주박사가 도착을 하고 점심을 먹기위해 계룡면소재지로 차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중국음식점 장선루...

원래는 점심에 어묵 라면을 끓이기로 했지만 매식을 하기로 합니다

가끔 고향을 지날때 한번씩 들러서 맛보는 고추짬뽕입니다

매운맛이 아주 죽음입니다

다시 반송고개로 돌아와 출발을 합니다

두사람을 보내고 나는 또다시 홀로 남습니다

심심해 짐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함께 산행을 할껄 그랬나봅니다....^^*

하긴

심심할 틈도 없이 복룡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반송에서 이곳까지 오면서는 알바를 할 구간이 많이 있는데 조금 걱정이 됩니다

복룡고개 옆의 휀스에는 많은 종주자 들의 표지기가 걸려 있고.....

고개에서 바라본 고속도로 밑의 통로B0x

고속도로 밑을 통과해서 마루금으로 오르는 곳입니다

고속도로 밑에 차를 주차하고.....

차안에서 넷북으로 산행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나마 컴이 있어 오늘 하루를 버틸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산행기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을때 전원이 다 되어 컴이 아웃되어 버리고....

다시

심심모드입니다

어디쯤 오고 있을까...??

밤나무 과수단지를 오름니다

공주

역시 밤의 고장답게 밤나무가 참 많습니다...어마어마하게...

밤나무 과수단지에 올라서서 건너편 마루금을 바라봅니다

어디쯤 오고 있나....??

전화벨이 울림니다

형님 목이 마름니다 시원한 물좀 사다주세요....

오늘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다시 복룡고개로 내려서서 차를 타고 이인으로 들어갑니다

얼음물과 아이스크림을 사서 다시 복룡고개로.....

아이스크림과 얼음물을 사서 복룡고개로 올라서니 지키미와 주박사가 도착을 합니다

 

아이스크림 맛있나.....??

 

얼음물 챙겨넣고....

전열을 가다듬고....

마지막

진고개를 향해서......

멀리 사라져 가는 두사람을 보면서 다시 홀로 남았습니다

에라

가자 진고개로......

진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6일전 개천절에 왔을때나 지금이나....^^*

 

진고개에서 기다리기 심심해 마중 산행을 나섬니다

 

못보던 묘역도 생겨나고.....

 

멀리 계룡산 주능선이 또렸합니다

 

계룡산을 줌으로.....

 

대둔산도 저 멀리서 희미하게 보입니다

 

대둔산도 줌으로....

오늘 잠깐동안의 산행에서 만난 표지기입니다

세월의 흔적을 말해 주는 듯한 표지기 보기만 해도 반갑습니다

진고개에서 출발 30여분 만에 두사람을 만나고......

 

다시 진고개로 돌아옵니다

 

이렇게 오늘 금남정맥 종주 한구간 지원 해 주기 3탄은 막을 내립니다..

가을날씨 답지 않게 많이 더웠는데 장거리산행 종주하느라 두사람 수고 많이 했고....

금남정맥 완주를 축하해....

 

 

 

        2013년 10월 10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