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현(390m)==>(2.1㎞)==>무이산(462.2m).2m)==>(4.9㎞)==>덕성산(519m)==>(1.8㎞) ==>칠현산(562m)==>(2.3㎞)==>칠장산(492.4m)==>(1.5㎞)==>칠장사.......
*** 소요시간 및 거리 :
약12.6Km.....5시간 00분 (점심시간 30분 및 칠장산정상 축하파티 그외 휴식시간 포함)
*** 산행일==> 2006년 5월 28일
*** 날씨 : 구름많고 맑음, 비오고 난뒤후라 상쾌함
*** 함께한 사람 : 사중사, 에이스, 하얀연어, 얼떨결, 감사, 지키미, 쥬니리(나중합류) ......8명
*** 이동방법==> 15인승 봉고차
08시 45분.....옥정재(390m)
대전에서 출발을 늦게 한탓에 옥정재에 조금은 늦게
도착을한다.
옥정재에 도착을 하니 지난구간을 마칠때 비를 맞고 하산한 탓에
주변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그런지 어딘지 모르게 낯설어보인다.
옥정재에서의 출발은 작은 철조망앞에 약초를 재배하고
사유지이므로 들어가지말라는 경고 문구가 적힌 작은 판때기를 지나면서 시작된다.
전날밤에 비가온뒤라 온산이 푸름이 더 짙어지고 상쾌한
기분으로 푹신한 갈비길을 따라 오른다.
09시 00분.....고라니봉
작은 나무에 고라니봉임을 알리는 판때기가 걸려있고
진행방향으로는 사람의 통행을 막기위해서 나무를 베어서 가로막아놓았다.
09시 20분.....부부의탑
고라니봉에서 내려서면 안부지점에 돌탑이
쌓여있다.
이 돌탑은 어느부부가 건강을위해서 매일산행을하면서
쌓았다하나 확인할길은 없고 위쪽에 부부로 보이는 이름이 적혀있다.
이후에 진행하면서 여러개의 돌탑을 더 만나고 칠현산을 지나서는
부부탑칠순비 란 곳도 지나게 된다.
09시 25분.....무이산( 462.2m) 전
삼거리
무명봉에 오르니 정맥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지고 우측으로
마루금에서 살짝벗어나 무이산이 자리잡고있다.
일행들이 쉬는 틈을 이용해 배낭을 벗어놓고 무이산으로
향한다.
약 3분여만에 무이산에 올라서니 광혜원 병무산 정상
표석과 흐려져서 잘보이지 않는 "306(?)재설 1976 건설부(?)" 글씨가있는 삼각점이 있다.
09시 55분......사장골 정상
무이산에서 무명봉 삼거리로 돌아와 막걸리로 배를 채우고
출발을한다.
한차례 내려섯다 오름이 이어지면 한켠에
하얀 페인트 글씨의 “사장골 정상”이란 표지석을 지난다.
10시 25분.....무명봉 (470.8m)
무명봉 오름길에 뭔가 이상해 앞을보니 염소한마리가 우리 일행을
내려다보고있더니 이내 사라진다.
까만 흑염소는 목주위에 새치가 난듯이 흰털들이 간간히 섞여있어
약간은 특이한 모습이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306 재설 78.9
건설부"의 삼각점을 확인한다.
11시 10분 ~ 11시
41분.....덕성산(519m)...식사
덕성산은 정맥마루금에서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있고 바로전
삼거리에는 "무슬마을 2.2Km, 병무관 3.5Km, 칠장사 5.2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정상에는 돌탑이 있고 한쪽에 산행안내판이
세워져있다.
광혜원면이 조망이 시원하다 이곳의 벤치에서 이른 점심을 하고
출발을한다.
12시 00분.....공림정상
덕성산에서 출발 다시 삼거리에 도착 마루금은 이정표가 가르키는
칠장사 방향으로 이어진다.
잠시 전화를 하느라 일행들과 떨어진뒤 따라잡기위해 뜀박질을
시작한다.
달리는 길이 평탄하고 아주 좋다.
일행들을 다시 만나면서 공림정상이란 표석을 지나고 5분정도
살짝오른뒤 잡풀에 덮혀있는 헬기장을 지나고 2~3분뒤 칠현산 정상에 이른다.
12시 08분......칠현산(562m)
칠현산에도 여지없이 돌탑이 자리하고 "24 재설 1976
건설부"의 삼각점이있다.
이곳에서 단체사진을 찍기위해 부탁한 등산객(?) 한분으로부터
칠현산의 유래에 대해서 설명을 듣는다.
동네 이장이라고 소개를 한 연세가 있어보이는 그분은 칠현산을
소개하면서 내용이 자꾸 딴데로 새고있어 고맙다는 인사를하고 서둘러 출발을 한다.
12시 32분.....부부탑 칠순비
칠현산에서 안부로 내려서면서 돌탑 "부부탑 칠순비"를 만나는데
무슨 기념으로 쌓은듯한데 그냥지나친다.
이곳까지 오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간간히 보앗지만 이번구간은
유독히도 돌탑이 많은듯하다.
돌탑을 지나 한동안 오름이 있은후 헬기장을 지난다.
12시 45분.....칠장사 삼거리.
12시 50분......금북, 한남, 한남금북정맥
분기점
칠장사 삼거리를 지나면서 곧바로 정맥 분기점에
이른다.
분기점에는 레져토피아 금요회가 세운 비석과 부산의
건건산악회에서 세워둔 이정표가 이곳이 정맥 분기점임을 알리고있다.
12시 53분......칠장산(492.4m)
정맥 분기점을 지나 바로 칠장산 정상이다.
정상부는 넓은 헬기장으로 이루져있고 안성과 광혜원쪽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한쪽에 많은 표지기들이 걸려있어 한남정맥으로 이어지는 정맥길임을 쉽게 알수있다.
멀리 속리산권의 산들이 또렷하게 조망된다.
정상에는 지난주에 먼저 정맥을 끊낸 우리팀의 리더 쥬니리님이
완주기념 축하를 하기위해 막걸리와 도토리묵을 사들고와서 기다리고있었다
막걸리에 건배를하면서 서로 축하의 인사를 나누지만 이상스레 큰
감흥은 없다.
30여분 동안 막걸리를 마시면서 담소도 나누고 기념촬영에
여념없다.
13시 46분.......칠장사
금북정맥 완주의 기쁨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칠장사로
향한다.
정상에서 칠장사까지는 편한길로 20여분도 채 안걸리는 거리로
여유롭게 내려서니 단청이 다 헤지고 벗겨져 한눈에도(?) 오래돼보이는 천년고찰 칠장사에 도착 금북정맥 마지막구간을 무사히
마친다.....
산행을마치고 에이스형님집으로 이동 뒤풀이가 거창하게(?)
진행된다.
많은 음식을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형수님고맙습니다.
나를위해 따로 닭백숙까지
준비해주시고...........^^*
금북정맥을 마치면서........
지난해 6월 12일에 안흥진을 출발해 올해 5월까지이니 꼬박
일년을 한 셈이다.
한여름 숨이 턱턱 막히는 구간도 있었고 겨울 살을에는듯한
칼바람을 맞은적도 있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반바지를 입을수밖에 없었던 가야산에서 나본들고개 구간은 내 오랫동안 산행중에 잊을수 없는
구간으로 남을것이다.
잡목과 가시덩쿨, 억새에 온다리가 피투성이(?)가
되었으니.......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해준 팀원들에게 고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특히 우리팀의 리더로 첨부터 끝까지 잘 이끌어준 "쥬니리"님께
다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청주에서 먼길 마다않고 달려온 "얼떨결"님 고생많았슴다.
"에이스"님 팀의 맡형으로 뒤에서 항상 힘이 돼줘서 고맙고
우릴 닭살돋게하는 썰렁개그는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수지침 볼펜을 하나 선물해 주면서 후기쓸때 자기 얘기 꼭하라는
"짱대발이"님 그 협박대로 이름 올립니다.....한번더 ===>> "짱대발이"^^*....좋아~~??
요즘들어 산행에대한 욕심이 대단해서 나를 곤혹케하는 조용한
성품의 "감사"님, 팀의 살림살이를 맡아온 "하얀연어", 항상 지각으로 형들에게 욕을 먹으면서 댕기는 울팀의 막내 "지키미" 모두들
수고많았습니다.
누가 그러드만요 "끝은 또다른
시작이다"....
이말 참 좋은거 같슴다 다음 정맥도 또다른 정맥도 계속해서
함께했으면 합니다.
함께한 우리팀 모두들 "" 사랑합니다""
2006년 5월
31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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